이현욱 "세월호 사고 후 '쓰리데이즈' 현장 분위기 침울해져…"
2014. 05.08(목) 15:13
이현욱
이현욱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이현욱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현욱은 7일 진행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에서 최원영(김도진)의 오른팔로 등장해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쓰리데이즈'는 지난달 16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침몰 사고 이후 당시 방송 예정이었던 13회, 14회 분을 결방했다. SBS측은 그 시간대에 세원호 사고 관련 뉴스특보를 대체 편성하며 사고 현황을 전달했다.

이는 사고 희생자들을 배려하고, 희생자 가족 못지않은 충격에 휩싸인 국민들의 정서를 고려한 발빠른 대응이었다. 또한 드라마가 끝나고도 종방연 등을 생략하며 애도 행렬에 동참했다.

이에 대해 이현욱은 "당시 촬영 중간중간 시간이 날때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안타까워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배님들도 다들 같은 모습이었다"라며 사고 이후 현장 분위기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을 할때는 집중하느라 잠시 잊을 수 있었다. 그러나 뉴스를 볼때마다 우울증에 걸릴 것 같았다. 엄청 큰 일 아닌가. 휴대폰을 보면서 또 '시신이 수습됐다' 이런 보도를 들을때마다 씁쓸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현욱은 또한 "그런데 그 당시에는 드라마 현장 분위기를 떠나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미칠 것 같은 순간이었다. 나중에는 뉴스도 못보겠더라"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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