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목소리 가진 청년 "게이 오해받아" 시청자 응원
2014. 12.30(화) 07:15
안녕하세요 여자목소리 가진 청년 이성수
안녕하세요 여자목소리 가진 청년 이성수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안녕하세요'에 여자 목소리를 가진 청년이 등장했다.

29일 밤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MC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 정찬우 진행 아래 게스트 박준형, 김나영, 버즈 민경훈, 니콜이 출연해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여자 같은 목소리가 스트레스인 20대 건장한 청년이 등장했다. 남성은 "제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쟤 게이잖아' 이런다"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남성은 "제가 가슴에 좀 살이 있는데...(사람들이) B컵이나 C컵이냐 이러고 브래지어 사줄까 이러고 만지고 도망치고 그런다"라며 "그럼 저는 '내 가슴 신경쓸 시간에 네 거기나 잘 닦아라. 지린내 난다' 이러긴 한다"라며 과거 상처받았던 경험들을 고백했다.

함께 출연한 친구들은 "활발하고 웃긴 친구인데 낯선 사람 만나면 너무 말도 없어지고.."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남성은 "여자친구 사귀고 싶다. 제가 은근히 상남자인데..."라며 바람을 전했다. 이어 남성은 김나영, 니콜을 차례대로 박력 있게 끌어안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남성은 군대에 간다며 "주변에 예쁜 여자친구가 많다"며 군대생활을 잘 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그는 "충성"을 외치며 자기소개 예행연습을 하기도 했다.

또한 남성은 엄마를 향해 "부끄럽지 않은 아들 되겠다. 사랑한다"라며 가슴 찡한 심정을 전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해당 사연은 결국 130표를 넘는 다수의 표를 얻으며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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