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 이연희 지켜낼 수 있을까
2015. 06.17(수) 07:43
화정 차승원 이연희
화정 차승원 이연희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화정' 차승원이 이연희를 두 번 잃지는 않겠다고 선언했다.

16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김상호) 20회에서 광해(차승원)는 홍주원(서강준)에게 정명(이연희)을 향한 진심을 물어봤다.

그동안 홍주원이 정명에게 하는 행동들을 유심히 지켜봐온 광해는 그가 사경을 헤매면서도 손에서 놓지 않았던 여인의 팔찌를 건네며 "언젠가 공주와 내가 대적하는 날이 온다면, 자네가 충심과 연모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날이 온다면 어찌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홍주원이 크게 당황하자 광해는 "내가 약속하지. 자네가 충심과 연모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오지 않도록"이라며 "나 역시 끝까지 내 누이를 지킬 것이야. 약속하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해는 "망설이지 말고 그 아이 팔에 끼워주게"라며 홍주원의 사랑을 응원했다.

이렇듯 광해는 정명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그러나 정명의 존재를 눈치 챈 김개시(김여진)는 또 다시 광해 모르게 정명을 없앨 계획을 세웠다. 내의원을 매수한 김개시는 정명을 궐 안으로 불러들여 흔적 없이 죽음에 이르게 되는 약을 먹이려 했다.

그러나 정명 역시 예전의 어린 공주가 아니었다. 자신을 남자라고 생각하는 내의원이 '신기(생장, 발육, 생식 기능의 원동력이 되는 기)'가 허하다며 약을 권하자, 약을 마시는 척만 한 후 내의원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여인이라는 사실까지 밝히며 일의 배후를 물었다.

같은 시간 광해는 김개시를 불러 정명이 살아있다고 말했다. 이는 일종의 경고와도 같은 고백이었다. 김개시는 남사고의 예언이 정명을 향하고 있음을 알고난 후, 광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명을 죽이려 했던 인물이다.

당시에는 광해의 자리 역시 위태로웠다. 강주선(조성하)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왕 위의 누군가'가 조정을 흔들고 있다는 사실에 불안해 하던 때였다.

그러나 강주선의 두 얼굴을 파헤치고, 절대 권력을 밑에 두게 된 광해는 분명 강해졌다. 이에 광해가 누이 동생 정명을 지켜낼 수 있을지, 어떤 식으로 지켜낼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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