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허현회 작가 "담배·술·성관계 많이 하고 짜게 먹어라" 황당
2015. 07.17(금) 21:18
궁금한이야기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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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허현회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1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자연 치유법을 주장하는 허현회 작가 논란에 대해 취재했다.

신문사 기자 출신이라는 베스트 셀러 작가 허현회는 아파도 병원에 가지 말란 책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 '의사를 믿지 말아야 할 72가지 이유'로 출간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됐다. 의료계를 정면으로 비판해 수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다.

허현회는 "스스로 자연 치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독자는 자신의 아버지가 폐암이었지만 허현회의 팬으로 예정된 수술을 포기하고 허현회가 알려준 자연치유법을 열심히 지켰지만 사망했다고 했다.

검사 당시 담당의는 "임파선으로 전이가 안 돼 수술하면 괜찮으실거라고 했다. 초기 암이었다"고 했다. 또다른 허현회 작가의 신봉자는 병원치료를 거부하다 암세포가 몸 밖으로 드러날 정도로 병이 심해져 고통스럽게 죽었다.

허현회 작가는 "병원을 안 가면 암 환자도 쉽게 치유된다"고 했다. 담배는 약초라서 몸에 좋고 음식은 짜게 먹으라고 했다. 또한 그는 죽염은 먹지 말고 천일염을 먹으라고 강조했다. 세균이 바글대는 계곡물을 그냥 먹으며 "대장균이 발견되면 그 물은 진짜 살아 있는 물이다"라고 했다.

심지어 "에이즈는 가짜다. HIV 바이러스는 가짜다. 이건 약 때문에 면역력이 약화된 감기 환자들이다"라고 했다. 메르스 또한 제약회사가 만들어낸 존재하지 않는 병이라고 했다.

이에 한 대학병원 예방관리장은 "돌아가시지 않았어야 할 분들이 돌아가셨다. 이런 실체를 놓고 정부와 다른 백신 회사의 음모로 몰아가는 건 전형적인 유언비어다"라고 했다.

하지만 많은 의학 전문가들은 그의 주장에 대해 의문을 주장하며 의학 관련 논문의 전체 맥락을 잘못 이해하고 일부만 확대해석해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확인결과 신문사 근무 사실이 없었다. 이에 허현회 작가는 "난 신문사 인사부에 있었다"고 했다. 출판사 관계자는 "사실은 자기가 의료 전문가가 아니니 짜집기를 한 것"이라고 했다. 한 지방 국립대는 허현회 기자의 책이 교양 수업에도 쓰였다고 했다. 학생들은 "술 담배 섹스를 많이 하라더라. 부모님이 아플 때 약 안 먹으면 A+를 준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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