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수요미식회' 남한서 맛보는 이북 음식 맛집 셋
2016. 09.14(수) 22:55
수요미식회
수요미식회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수요미식회' 이북 음식 맛집이 소개됐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는 '추석특집, 내 입맛 친구를 소개합니다'로 꾸며졌다.

이날 MC 신동엽의 입맛 친구로는 가수 김현철이, 가수 이현우의 입맛 친구로는 피아니스트 김광민, MC 전현무의 입맛 친구로는 가수 솔비가 출연해 이북 음식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특히 출연진들은 유명한 이북 음식 맛집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소개된 이북 음식 맛집은 3대째 운영 중인 곳으로, 어복쟁반, 평양냉면 등 다양한 메뉴의 이북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부분의 출연진들은 해당 맛집의 평양냉면의 국물을 극찬했다. 특히 이현우는 "청양고추가 잘게 썰어져 들어가 있다. 국물이 아주 고급스럽고 매운맛이 올라오니까 맛이 재미있더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평양 출신이어서 이북 음식에 친숙한 김광민은 "냉면에 고추 넣는 건 처음 봤어요"라며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소개된 맛집은 평양식 만둣국을 판매하는 식당이었다. 1982년에 개업한 이 맛집은 빈대떡, 만두, 만둣국, 비지찌개 등 단출한 메뉴지만 수많은 단골을 거느리고 있는 곳이다.

이현우는 "눈물 날 것 같더라. 십몇 년 만에 갔는데 옛 모습이 많이 남아 있더라"고 말했고, 김현철은 "초등학생이었을 때 이 곳이 개업했다. 그때부터 다녔다. 이 집이 나를 먹여 키운 셈"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신동엽 또한 이 집의 단골이라고 밝히며 "이 집의 만둣국은 해장에 일품"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홍신애는 해당 맛집의 만두에 대해 "굉장히 이북 본래의 맛과 가깝다"며 "돼지고기 소고기 비율이 좋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옥류관 출신의 새터민 셰프가 요리를 하는 맛집이 소개됐다. 해당 맛집에는 소고기 회무침, 이북식 찹쌀순대 등 독특한 이북 요리들이 인기 메뉴다. 출연진들은 대부분 생소한 요리에 극찬했다.

하지만 평양냉면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신동엽은 "원래 냉면을 먹는 중간에 식초를 넣는데, 이 집 평양 냉면은 끝까지 아무것도 넣지 않고 먹게 되더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솔비는 "처음에 국물을 먹고 너무 황당했다. 도저히 못 먹겠어서 식초를 엄청 많이 부었다"고 전혀 다른 의견을 내놨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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