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가 뽑은 방송사별 최고의 드라마, 'W'·'태후'·'질투'·'시그널'·'청춘시대'
2016. 12.05(월) 16:31
W 태양의 후예 질투의 화신 시그널 청춘시대
W 태양의 후예 질투의 화신 시그널 청춘시대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2016년 올 한해, 방송사별 최고의 드라마는 무엇이었을까.

온라인 리서치 사이트 패널나우에서 만 14세 이상 남녀 124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방송사별 최고의 드라마 설문을 결과가 5일 공개됐다. 각 문항당 복수응답 2개까지 가능하게 진행됐다.

MBC는 40%를 득표율을 얻은 'W(더블유)'가 1위를 차지했다. 초짜 여의사 한효주가 인기 절정 웹툰에 빨려 들어가면서 진짜 '만찢남' 이종석을 만나는 판타지 로맨스물로 전에 없던 설정과 계속되는 반전이 화제를 모았다. 그 다음으로는 서인국 남지현 주연의 '쇼핑왕 루이'가 2위에 올랐다. 온실 속 기억 상실남이라는 설정에 '환상의 커플' 남자판 느낌이 나는 유쾌한 로맨스 코미디물 '쇼핑왕 루이'는 답답하지 않은 사이다 전개와 여러 커플의 달달한 로맨스로 사랑 받았다. 3위는 13%의 득표율로 '옥중화'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운빨로맨스'가 차지했다.

KBS 최고의 드라마 프로그램에는 '말입니다' 열풍을 불러일으킨 '태양의 후예'가 등극했다. 소년에서 군 제대 후 성숙한 남성으로 변신해 유시진 대위를 완벽하게 소화한 송중기의 완벽한 컴백 작품이었다. 2위는 43%의 득표율을 얻은 박보검 김유정의 '구르미 그린 달빛'이었다. 3위는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드라마화한 법정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였다. 원작 웹툰 주인공과 매우 싱크로율 높은 박신양의 모습에 큰 인기를 모았다.

SBS에서는 1위 경쟁이 단 2%차이로 조사 마감까지 매우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피 튀기는 접전을 마치고 우승한 드라마는 조정석 공효진 주연의 '질투의 화신'이었다. 아쉽게 31%로 우승을 놓친 '닥터스'는 방송사 내 1위는 놓쳤지만 종영 당시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두 드라마의 뒤를 이어 22%의 득표율을 얻은 3위 프로그램은 아이유와 여덟 황자들의 퓨전사극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였다.

이어 케이블TV tvN의 쟁쟁한 프로그램들 중 최고로 꼽힌 프로그램은 바로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의 '시그널'이었다. 과거의 형사와 현재의 형사들이 무전기로 연결되어 미제 사건을 해결한다는 판타지적 설정과 치밀한 각본, 노련한 배우들의 연기가 '시그널'을 올해의 tvN 최고의 드라마로 만들었다. '시그널'을 에릭 서현진 주연의 '또 오해영'이 6% 차이로 추격했다. 동명이인의 두 여자, 그리고 미래를 보는 한 남자, 과연 tvN다운 상상력을 드라마에 녹여내며 10%의 시청률로 큰 성공을 거뒀다. 마지막으로 3위는 강사, 취준생, 공시생들의 공감을 무더기로 이끌어내며 매회 보는 이들에게 음주욕구를 심각하게 자극했던 '혼술남녀'에게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종합편성채널 JTBC의 드라마 중 1위는 12부작 청춘드라마 '청춘시대'가 차지했다. 34%의 득표율을 얻은 청춘시대는 쉐어하우스에 사는 하우스메이트 5명의 이야기를 다루며 연애, 취업 등 요즘 청춘들의 고민과 현실을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그 뒤를 이어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가 27%를 득표해 2위에 올랐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된 남편이 SNS에서 사람들과 교감하는 내용을 그린다. 마지막으로 3위에는 갑질의 시대를 살아가는 을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드라마 '욱씨남정기'가 그 이름을 올렸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패널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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