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공감] '맨투맨' 박해진, 코믹·멜로·액션…맘에 드는 거 '다' 찍으시죠
2017. 05.19(금) 07:30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이 정도면 어떤 장르를 찍더라도 자신만의 매력을 살려낼 것 같다. 배우 박해진이 '맨투맨'에서 여러 장르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무한 변신을 해내고 있다.

박해진은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극본 김원석·연출 이창민)에서 고스트 요원 김설우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한 회에도 몇 번씩 코믹, 멜로, 액션 등 수가지 장르가 오가는 이 작품에서 박해진은 빠르게 변화하는 장르들을 모두 소화하며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입증하고 있다.

극 초반 박해진의 연기는 액션을 통해 더욱 빛났다. '맨투맨' 속 박해진의 액션 연기는 그의 차가운 표정연기와 만나 '멋짐'이 배로 묻어 나오기 때문. 김설우는 작전을 위해서라면 사랑도 도구로 이용하는 한없이 차가운 남자다. 그런 그가 임무를 수행해나가는 과정에서 선보이는 절도 있는 액션은 극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는 첫 등장부터 날렵한 움직임으로 스쿨버스 인질범을 단번에 제압한 것은 물론, 수건 한 장으로 장정들을 쓰러뜨리는 등 색다른 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해진은 달리는 차 안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그는 자신의 차로 브레이크가 고장 난 여운광(박성웅)의 차를 막아 세우는 등 맨몸부터 사물을 이용한 액션까지 무리 없이 소화했다. 또한 극적인 상황에서 섬세하게 달라지는 눈빛 연기는 액션 연기와 더불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고, 납치된 차도하(김민정)를 구하면서는 여운광과 합동 작전을 펼치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코믹 연기 역시 돋보인다. 여운광은 죽음의 위기에서 자신을 구해낸 김설우에게 100% 신뢰를 보내며 24시간 내내 밀착 경호할 것을 원했고, 두 사람은 더할 나위 없이 유쾌한 일상을 함께 하며 ‘코믹 케미’를 완성했다. 여운광과 함께하면서 김설우는 그의 상대역을 맡아 연기 연습을 도와주기도 했다. 이때 박해진은 "오빠를 배신할 수 없어"라는 명대사와 함께 앙증맞게 주먹으로 눈물을 막는 등의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또 작전을 위해 다시 재취업을 하면서 차도하에게 "당신을 떠날 수가 없다"며 거짓으로 울먹이는 장면, 차도하에게 기습 키스 후 따귀를 맞고 "나도 장난이었으면 좋겠어"라고 발끈하는 장면 등 박해진은 능청스럽게 깨알 같은 코믹 연기를 녹여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작전만 잘 하는 줄 알았는데 작업도 잘했다. 박해진은 작전을 위해 다가간 김설우와 갑자기 사랑에 빠져버리는 차도하의 모습을 이해시켰다. 김설우는 "내 눈엔 당신밖에 안 보였어"라고 돌직구 고백을 하며 차도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고, 차도하가 마음을 연 후에는 '오늘부터 1일입니다'라고 적재적소에 메시지를 보내며 기가 막힌 연애 스킬로 차도하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연애 시작 후에는 "빨리 보고 싶었다"는 말을 덤덤하게 건네 오히려 더 설레게 했고, 차도하가 아빠 때문에 속상해할 때도 그의 옆을 지키며 마음을 달래주기도 했다.

박해진은 적극적으로 차도하에게 다가가는 모습으로는 '직진남'의 매력을, 본격 연애를 시작한 후부터는 달달함의 정점을 찍으며 티격태격부터 알콩 달콩까지 웬만한 '로코'물 못지않게 로맨틱한 매력을 폭발시켰다.

또 납치된 차도하를 구하기 위해 신분 노출 위험에도 작전에 스스로 발을 들이며 애틋한 멜로를 선보이기도 했다. 작전을 위해 다가갔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차도하를 마음에 품은 김설우는 차도하를 구한 뒤 자신의 신분을 고백, 모진 말로 이별을 고했다. 그는 차도하와 함께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홀로 아픔을 삼키면서 애틋한 감정선까지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처럼 박해진은 하나의 드라마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 깨알 코믹 연기, 로맨스와 멜로까지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며 어떤 장르로 드라마가 전개되든 믿고 보게 만들어주는 김설우로 든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제 막 반환점을 돈 '맨투맨'의 남은 8회분 역시 박해진의 연기로 빈틈없이 꽉 채워질 것을 기대해 본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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