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 '택시운전사'·2위 '청년경찰' 쌍끌이 흥행, '군함도' 5위
2017. 08.11(금) 08:51
박스오피스, 택시운전사, 청년경찰, 군함도
박스오피스, 택시운전사, 청년경찰, 군함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가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청년경찰'은 2위를 지키며 순항했고, '군함도'는 신작에 밀려 순위가 5위로 떨어졌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 '택시운전사'(감독 장훈)는 이날 35만5238명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616만8315명으로, 개봉 9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택시운전사'는 '고지전' 장훈 감독의 신작으로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전세계에 알린 독일 기자 故위르겐 힌츠페터를 도왔던 의문의 택시운전사, 김사복이란 인물을 모티브로 제작된 실화다. 통금 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단 말에 독일 기자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에 가게 된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의 이야기를 송강호의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풀어냈다.



개봉 첫 날 2위에 안착한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은 순위를 지키며 순항했다. 이날 27만7427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는 62만2388명이 됐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물이다.

3위는 '애나벨: 인형의 주인'(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이 차지했다. 이날 15만4731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는 18만3749명,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컨저링'에 등장했던 악령이 깃든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공포영화의 거장 제임스 완이 제작하고 '라이트 아웃'을 통해 '공포 천재'로 인정 받은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슈퍼배드3'(감독 카일 발다)는 4위를 지켰다. 이날 4만261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는 285만4044명이 됐다. 극장가가 최대 성수기를 맞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만큼, 주말 동안 흥행세를 이어가 3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슈퍼배드3'은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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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감독 류승완)는 순위가 두 계단 떨어져 5위에 머물렀다. 이날 3만8479명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634만6523명을 기록했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는 1940년대 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 노동자들의 목숨을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군함도'는 개봉 첫 날 2000개 이상의 스크린을 확보하며 대형 배급사 CJ의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휩싸였다. 올해 첫 천만 영화가 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개봉 첫 주 이후 스크린 수와 관객 수가 급감하며 아직 손익분기점인 700만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애니메이션 '빅풋 주니어'(감독 제레미 드그루손)는 6위에 머물렀다. 이날 1만9782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4만4194명을 기록했다. 7위는 이날 개봉한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남극 꽁꽁 대모험'(감독 다카하시 아츠시)이 차지했다. 1만6752명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는 1만8430명이 됐다.

8위는 '덩케르크'(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 1만111명, 누적 관객 수 267만1716명을 기록했다. 9위에는 두 계단 순위가 떨어진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감독 시즈노 코분)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8329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38만2682명을 기록했다. 10위는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장산범'(감독 허정)으로, 이날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4092명 관객을 동원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택시운전사' '청년경찰' '군함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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