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주 "'란제리 소녀시대' 속 란제리, 소녀들의 로망으로 표현" [인터뷰 맛보기]
2017. 10.12(목) 18:03
서영주
서영주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배우 서영주가 '란제리 소녀시대'의 제목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영주는 12일 진행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KBS2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에서 이정희(보나)를 짝사랑하는 배동문 역을 연기해 풋풋한 로맨스를 보여줬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하지만 1970년대 대구를 배경으로 소녀들의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는 콘셉트를 제외하고는 원작과 다른 전개를 보여줬다. 이에 서영주는 "작품을 준비하면서 원작을 읽었는데, 많이 다르더라. 감독님도 내게 책을 덮으라고 하시더라"고 이야기했다.

'란제리 소녀시대'라는 제목이 가진 의미 또한 원작과는 달라졌다. 이에 왜 제목이 '란제리 소녀시대'인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았다. 더욱이 지상파 드라마에 란제리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것이 충격적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서영주는 "제목만 봤을 땐 나도 파격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저 란제리로 이슈를 끌려고 한 게 아니다. 란제리를 드라마에 풀어내는 게 어떻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정말 가능하더라"며 제목에 대한 해명을 전했다.

특히 서영주는 "드라마에 등장한 '끈난닝구'가 일종의 란제리다. 그 '끈난닝구'는 서울 사람들이 입는 것으로 여겨지며 소녀들의 로망으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극 중 이정희를 비롯한 소녀들은 '끈난닝구'라고 불리는 캐미솔톱을 교복 안에 입는 걸 일종의 로망으로 여겼다.

이어 서영주는 "소녀들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보여주는 가운데 '끈난닝구' 즉 란제리가 그들의 로망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그 로망으로 잘 표현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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