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양지원 녹즙배달부터 이정하 합격 논란까지, '더유닛' 이슈에 답하다
2018. 01.13(토) 11:11
더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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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KBS2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하 '더 유닛')이 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파이널까지 단 9회만을 남겨놓은 현 시점에서 남은 참가자들은 64명, 최종 유닛이 될 수 있는 참가자는 남녀 각 9명 뿐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시청자들, 이른바 '유닛메이커'들의 선택을 받아 지금까지 순항을 펼치고 있는 참가자들은 화려한 무대뿐만 아니라 각종 이슈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생각지 못했던 근황이 공개되거나, 갑작스러운 부상 소식, 합격 논란 등 다양한 이슈에 숨어 있던 뒷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양지원 "녹즙 배달 아르바이트했던 사연 공개, 부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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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피카 양지원은 '더 유닛' 1회부터 주목을 받았다. 1회에서 양지원이 녹즙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됐기 때문. 이에 많은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그를 지지했다.

하지만 그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을 공개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터. 이에 대해 양지원은 "부담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가 굳이 나서서 얘기하는 것 같아서 부담이 됐었지만, 억지로 만든 게 아닌 사실이니까 괜찮았다"고 조심스럽게 속내를 드러냈다.

양지원은 녹즙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이야기했다. 그는 "생계라는 문제가 있으니 일자리가 필요했다. 다른 일도 많았지만, 유동성이 많은 스케줄의 직업이다보니 새벽에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 싶어서 녹즙 배달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양지원은 자신의 이야기가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원하는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좋게 봐주시는 분들도 적지 않더라. 그래서 좋게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티모테오, 마음을 잡아준 태민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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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원과 함께 '더 유닛' 1회 말미 화제가 됐던 또 다른 참가자 중에는 김티모테오도 있었다. 과거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던 김티모테오는 선배 가수로 '더 유닛' 오디션 심사에 참여한 그룹 샤이니 태민과 절친한 사이였다. 이에 태민은 재기를 꿈꾸며 절실한 마음으로 '더 유닛'에 참가한 김티모테오의 오디션 무대를 보고 눈물을 보였다.

이러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알려지며 초반부터 주목을 받았던 김티모테오는 당시 오디션 상황을 언급하며 "원래는 잘 안 우는 친구인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어 그는 "그 때 태민의 모습을 보고 '매 순간 진지하게 하자'는 마음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 덕분에 김티모테오는 첫 미션부터 적극적으로 나서서 팀을 모으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아이돌 오디션 참가한 배우 이정하 "간절함이 뭔지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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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배우 신분으로 오디션에 참가한 이정하는 서툰 실력을 보였다. 이미 아이돌로 데뷔를 거쳐 프로로 활동한 바 있는 타 참가자들의 실력과 현저히 비교됐고, 도저히 합격을 예상하긴 어려웠다. 하지만 선배 가수 비가 그의 매력을 알아봤고 극적으로 합격했다. 이에 심사 기준이 불공평하다는 논란을 피해갈 수 없었다.

이정하는 "'더 유닛'에 와서 연습이라는 게 어떤 건지, 간절함이 무엇인지 많이 느꼈다"고 털어놨다. 치열한 연습 덕분에 생존자 64명 안에 든 이정하는 "경연에서 열심히 연습한 결과가 나오니까 '다들 이 느낌을 받고 싶어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뿌듯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이정하는 "탈락한 형, 동생들이 이 오디션에 정말 간절했다. 그 분들의 마음을 기억하고, 그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다른 아이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무대를 꾸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동현, 머리 부상 후 근황 "남들보다 회복이 빨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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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은 '더 유닛' 멤버들과 함께 섰던 KBS2 '뮤직뱅크' 무대에서 카메라에 부딪혀 머리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부상을 당한 직후 병원으로 향했던 동현은 치료를 받은 후 '뮤직뱅크'에 돌아와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동현은 "머리를 다치면 혈류가 빨리 돌아서 금방 회복된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일주일만에 꿰맸던 실밥을 뽑았다. 남들보다 회복이 빨라서 지금은 정상적으로 열심히 무대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이야기했다.

◆이건·대원 "매드타운 해체, 매니저·소속사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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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매드타운은 지난해 8월부터 전 소속사와 법적분쟁을 벌여왔다. 분쟁이 진행되는 사이, 이건과 대원은 재기를 꿈꾸며 '더 유닛'에 참가했다. 결국 지난달 매드타운과 전 소속사는 계약 갈등 소송에서 합의하지 못 했고, 매드타운의 해체 수순은 공식화됐다.

이건은 "개인적으로 '더 유닛' 활동을 하고 있다"며 "서로 각자의 집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녹화장에 출퇴근하고 있다. 매니저도 없고, 소속된 회사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근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계약 문제는 자세하게 말씀 드릴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런 상황은 대원도 마찬가지. 그럼에도 대원은 "열심히 해서 새로운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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