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김소현에 기습 키스로 정체 밝혔다
2018. 02.14(수) 00:18
라디오 로맨스 김소현 윤두준 오현경 김병세 이원종 유라 윤박 곽동연
라디오 로맨스 김소현 윤두준 오현경 김병세 이원종 유라 윤박 곽동연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라디오 로맨스’의 윤두준과 김소현이 라디오 생방송을 함께 하며, 진정한 오피스 파트너로 거듭났다. 이 가운데 윤두준은 결국 김소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키스를 건네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증폭시켰다.

13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극본 전유리·연출 문준하) 5, 6회가 연속방송된 가운데 6회에서는 톱스타 지수호(윤두준),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 PD 이강(윤박), 20년차 배우 진태리(유라), 이승수(임지규), 라라희(김혜은) 등의 좌충우돌 라디오 방송계 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지수호는 생애 첫 라디오 생방송을 앞두고 송그림에게 도움의 손길을 청했다. 송그림은 야심한 시각 지수호와 라디오 부스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 순간 마침 타 라디오 프로그램 PD 이승수(임지규)가 들이닥쳤고, 수호와 그림은 시치미를 떼며 상황을 눙쳤다.



그림은 간밤에 지수호가 자신의 잠든 얼굴을 바라보며 “궁금하다”고 중얼거린 것에 관해,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수호는 그런 그림에게 좀처럼 진심을 털어놓지 못해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지수호를 물심양면으로 응원하는 라디오 인력은 한둘이 아니었다. 베테랑 DJ 문성우(윤주상)는 라디오계 초짜인 지수호에게 “라디오 부스가 똑같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겠다”라며 그에게 동반 등산을 요청했다. 지수호는 한순간에 뜻하지 않게 라디오 세계의 인력들과 어우러지며 이들과 동화될 위기(?)에 처한 셈이었다.

라디오 팀은 수호를 대동하고 직접 청취자가 사는 곳을 찾아가기도 하며, 수호에게 인간답게 사는 법을 스스럼없이 알려주고 있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수호의 정신과주치의 제이슨(곽동연)은 지수호를 사례자로 들며, 학회에서 그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는 현 상황을 발표하기도 했다.

라디오 작가와 DJ의 사이는 가까울 수밖에 없었다. 송그림과 수호는 야심한 시각, 통화를 하면서 점차 가까워졌다. 송그림은 라디오 사연에 관련해 취재를 하다가, 자꾸만 자신을 밀어내는 꼬마아이를 보고 지수호를 떠올리기도 했다.

남주하(오현경)는 라디오에 푹 빠져버린 수호의 광고 상대 모델을 마구 교체하는 등, 수호에게 갑질을 하기 시작했다. 주하는 수호 몰래, 수호의 또 다른 스케줄 계약에 도장을 찍어버렸다. 이에 라디오에 점차 마음을 주기 시작하는 수호가 또 다시 주하와 감정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고됐다.

이 가운데 송그림과 지수호는 라디오 방송에 관련해 한 분교 졸업식에 참여하게 됐다. 한 소년이 돌아오지 않는 친구를 기다리며 폐교를 한사코 막는 상황이었다. 수호와 그림은 친구가 돌아올 때까지 분교 졸업을 하지 않겠다는 소년을 달래야만 했다.

지수호는 자신과 어딘가 닮아있는 듯한 소년을 진심으로 설득했다. 그는 “안 올 사람은 안 온다”라고 현실을 주지시키면서도 “그런데 오고 싶어도 못 오는 사람도 있어. 울지 않는다고 슬프지 않은 것도 아니고, 웃는다고 기쁜 것만도 아니다. 너 아직 이렇게 작고 약하고 어린데 계속 그렇게 울음 참고 살면 나처럼 된다”라며 소년을 따뜻하게 감쌌다.

조금씩 사람에게 진심으로 다가설 줄 아는 이런 지수호의 모습은 다소 생경했다. 그는 라디오 팀과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서서히 심경 변화를 느꼈고, 시나브로 마음 속 상처를 치유하는 듯했다.

결국 지수호는 소년을 라디오 부스로 끌어들였다. 지수호는 진심을 담아 소년과 대화했고 이는 라디오 방송으로 고스란히 주파수를 탔다. 생방송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수호는 또 다시 과거 자신과 특별한 관계였던 송그림에 대한 단상을 떠올렸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지수호가 진행을 맡은 '라디오 로맨스' 프로그램에 '지수호 살인자'라는 문구의 엽서가 도착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지수호는 어떤 과거 상처를 가진 것일까.

방송 말미, 어린 시절 송그림이 지수호를 끌어안고 "울지 않는다고 슬프지 않은 것도 아니고, 웃는다고 기쁜 것만도 아니다"라고 이야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어른이 된 지수호는 그림에게 "송그림, 너 진짜 나 기억 안 나냐?"라며 자신의 존재를 재차 확인했다. 이와 함께 지수호는 그림에게 어린 시절 그랬던 것처럼 키스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이기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