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김국진♥강수지 결혼식, '불타는 청춘'이라 다행이다
2018. 05.16(수) 16:00
불타는 청춘 김국진 강수지 결혼식
불타는 청춘 김국진 강수지 결혼식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불타는 청춘' 공식 1호 커플인 코미디언 김국진, 가수 강수지 결혼식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양수경이 준비한 이바지 음식으로 깜짝 결혼식을 올리는 김국진 강수지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애초 5월 23일 가족들과 모여 식사를 하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체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지만 '불타는 청춘'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이 되어 결실을 맺는만큼 멤버들 모두 결혼식의 의미를 작게나마 꾸며주고 싶었던 진심이 느껴졌다.

'불타는 청춘' 김국진 강수지 결혼식 장면은 9.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프로그램 최고의 1분 시청률을 기록했을 정도.

김국진 강수지 결혼식에 멤버들은 물론 많은 시청자들이 눈물바다가 된 것은 이들이 조심스레 보여준 서로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과 존중에 있다. '불타는 청춘'은 지난 2015년 설특집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같은해 3월 정규편성된 프로그램이다. 한 시대를 평정했을만큼 '잘나가는' 스타들이 옛 시대의 아이콘으로 머물며 퇴색 돼 있을 때, '불타는 청춘'을 이들을 다시금 불러모았다. 학창시절 동경하던 스타들을 한데 모아놓은 채 연출의 방식을 최소화하고 출연진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담고 따라가는 탈구성적 예능 방식으로 담아낸 '불타는 청춘'은 그 어떤 리얼 프로그램보다 더 깊고 진실된 이야기를 들려줬다.

게임 룰 하나 이해하기 힘들어 쩔쩔 매면서도 그 자체만으로 즐거워할 수 있고, 마음이 가는 이성에게 시장에서 산 옷을 골라주는 등의 모습은 겉모습은 변했을 지라도 시들지 않는 청춘의 순수한 단면을 엿보게 했다. 그렇기에 조금씩 마음을 드러내며 서로에게 다가갔던 김국진 강수지 커플의 진심은 시청자들에 설렘과 응원을 불러 일으켰다.

앞서 프로그램 초반 김국진은 "지금까지 혼자라는 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에 서툴렀기 때문"이라고 밝혔고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사람들은 "사회성이 뛰어난 사람들이 아니다. 이제 막 친구 찾기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국진 강수지의 커플 성사를 바라는 많은 이들의 염원에도 "우리도 궁금하다. 우리 마음 가는대로 할 것"이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이후 희대의 사랑시 '똑똑똑'으로 대변되는 커플 성사가 이뤄졌을 당시 멤버들은 물론 프로그램 제작진들도 "간절히 바랐던 일"이라며 제 일처럼 기쁘고 설레했다. 특히 2016년 8월 공식으로 열애설을 인정하는 순간 녹화 당일이었던 김국진 강수지 커플은 '불타는 청춘'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자 프로그램 최초 생중계 특집을 마련해 시청자들에 직접 기쁜 소식을 전하는 예우를 보였다.

그리고 또다시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예정에도 없던 결혼식 행사를 치르게 된 것. 제대로 된 차량 진입이 불가한 강원도 정선의 산골 마을에 80인분의 이바지 음식을 운반하기 위한 양수경의 따뜻한 마음,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행여 알아차릴까 두근 거리며 세팅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 깜짝 결혼식에 놀란 김국진 강수지 커플을 보며 즐거워하면서도 결국 눈물을 흘리며 진심어린 축하를 전하는 모습까지. '불타는 청춘'이 담아낸 한결같은 진정성은 1호 커플의 결실만큼이나 대중을 기쁘고 신뢰케하는 요소였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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