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씨잼의 뻔뻔함, 반성보다는 구차한 변명 ‘이게 힙합 정신?’
2018. 06.12(화) 18:20
씨잼 구속기소
씨잼 구속기소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래퍼 씨잼이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뻔뻔한 태도로 공분을 사고 있다.

수원지검 강력부는 1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범률 위반 혐의로 씨잼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씨잼은 지난 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동료 래퍼 바스코와 지난 2015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 자택 등에서 세 차례 대마초를 피우고 지난 해 10월 코카인을 흡입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씨잼은 검찰 조사에서 “음악 창작 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마약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잼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 보다는 좋은 음악을 위한 행동인 것마냥 자신의 잘못을 포장했다.

최근 힙합이 10대를 중심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만큼 그들의 행보가 대중, 특히 청소년 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결코 적지 않다. 이러한 씨잼의 태도는 자칫 대중들에게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마약을 해야 한다는 식으로 보여질 수 있다.

더구나 씨잼의 소속사 저스트뮤직을 이끌고 있는 스윙스의 태도도 문제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회사의 새로운 별명은 저스트 마리화나"라며 "사람이 잘못했으면 벌받고 똑바로 살면 된다. 자기 행동은 자기가 책임지면 된다. 간단하다"라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여 논란을 키웠다.

자신들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했다면 한 번 더 신중한 태도를 보였어야 한다. 그럼에도 소속사의 수장부터 문제를 일으킨 소속 가수에 이르기까지 반성보다는 변명을, 나아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좋은 음악이라도 사람이 바로 서지 않는다면 음악을 들어줄 만큼 대중은 그리 너그럽지 않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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