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방탄소년단·설현까지, 악플·루머에 칼 뽑은 ★ [이슈&톡]
2018. 07.11(수) 14:11
심은진, AOA 설현, 방탄소년단
심은진, AOA 설현, 방탄소년단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도 넘은 '악플'에 고통 받는 연예인들이 잇따라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11일 심은진 소속사 이매진아시아는 "당사 아티스트 심은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희롱,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 사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려고 한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심은진은 개인 SNS를 통해 배우 김기덕과 자신을 한데 묶어 지속적으로 악성 루머를 양산한 한 누리꾼의 댓글을 캡처해 게재하며 공개 저격했다. 심은진은 "수 개월 간 수차례 계속 계정 바꿔가며 말도 안 되는 태그나 댓글로 사람의 인내심을 시험했다. 2년 전 친한 동료 동생의 스토커로 시작해 이젠 그 동생과 나의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사실 유포도 겁 없이 신나게 하시는 분이다. 이제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고소를 시사했다.

이처럼 심은진이 칼을 빼 들고 나선 가운데, 최근 도를 넘은 수위의 악플로 고통을 호소하던 연예인들의 사례 또한 재조명 되고 있다. 연예인 악플과 루머로 인한 피해 사례가 되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악플러들을 향한 강경 대응이 이뤄지고 있는 것. 과거 루머와 관련한 법적 대응이 연예인의 이미지를 고려해 가해자를 용서하고 선처하는 형태로 종결되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실제로 법적 처벌이 이어지는 등 강력하게 루머에 대처하는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22일 그룹 AOA(에이오에이) 설현 소속사는 설현의 합성사진을 온라인에 유포한 누리꾼 두 명을 고소했다. 이들 중 1명은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 받아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며, 나머지 한 명에 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또한 설현에게 SNS 메시지를 보내 성희롱을 한 누리꾼 역시 고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역시 지난달 "도 넘은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및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 법적대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소속사는 "무분별하고 악의적인 발언을 게재한 이들을 대상으로 모욕죄 및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을 근거로 고소장을 접수해 대부분 선처나 합의 없이 형사처분이 완료됐으며 일부 사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 윤지성 역시 루머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달 강다니엘 윤지성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이하 MMO)는 1년 전인 지난해 5월 강다니엘 윤지성과 관련해 서울 용산 경찰서 사이버 수사팀에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한 바 있음을 밝혔고, 다시 한 번 추가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팬들의 이메일 제보를 당부했다.

2016년부터 악성 루머와의 전쟁을 벌여온 가수 아이유 소속사 역시 올해 5월 공식 팬카페와 SNS 등을 통해 "아이유와 관련한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 사례에 대해 후속 경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을 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년 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악성 루머와 악플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그룹 하이라이트 역시 고소를 진행했다. 하이라이트 소속사는 지난 4월 "멤버들을 의도적으로 비방하는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마쳤고 4월 18일 영등포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법에 의거하여 정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알려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식선을 넘어선 악의적 비방, 명예를 실추시키는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등은 엄연히 범죄의 영역에 속한다. 대중들이 스타들의 강경한 대응에 지지를 보내고 응원하는 이유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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