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박민영, 아픈 기억 함께 나누며 눈물 [TV온에어]
2018. 07.11(수) 22:15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박민영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박민영이 과거의 아픈 기억을 함께 나누며 서로를 위로했다.

11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연출 박준화)에서 이영준(박서준)과 김미소(박민영)의 과거가 모두 밝혀졌다.

이날 과거 유괴 기억을 모두 떠올린 김미소는 실신했다. 이영준은 김미소의 이름을 외치며 끌어 안았다.

어린 이영준은 하이힐을 신은 유괴범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했다. 그 충격에 이영준은 젊은 여성을 피했고 그때마다 어린 김미소를 그리워했다.

반면 김미소는 이영준 덕분에 당시 상황을 기억에 남기지 않을 수 있었다.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죽은 유괴범을 "거미"라고 속였기 때문. 김미소는 이영준에게 결혼을 약속하자고 했고, 이영준은 "나중에 꼭 다시 만나면 결혼하자"고 다짐했다.

세월이 흘러 두 사람은 재회했지만 김미소를 알아본 이영준과 달리 김미소는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이영준은 김미소가 과거를 모두 잊은 채 밝은 모습으로 컸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서운하게 생각했다.

그럼에도 이영준은 김미소를 비서로 자신의 곁에 두기로 마음 먹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는 사이, 김미소는 이영준 옆에서 지금의 완벽한 비서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영준은 이 모든 사실을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한 채 살아왔다. 다시 깨어난 김미소는 "나 모두 기억났다. 그날 있었던 일, 그 여자까지. 그리고 이제 알겠다. 왜 그렇게 오빠를 찾고 싶어했는지"라며 "고마웠다. 그날 오빠도 많이 무서웠을텐데 나 지켜줘서 고마웠다고 그말을 해주고 싶었나보다"고 눈물 흘렸다.

이에 이영준은 "나 아니면 누가 지켜줬겠나. 끝까지 숨길 수 있었는데 실패했다"며 "울지마"라고 다독였다.

김미소는 "차라리 나도 똑같이 고통스러웠고 나눌 수 있었다면 이렇게 미안하지 않았을 거다. 지금 이렇게 배려심 넘치는 모습 부회장님과 하나도 어울리지 않는다. 그냥 평소처럼 이기적으로 자신만 생각하지 그랬냐"고 따졌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뭐든 숨기지 않겠다고 약속해달라"며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고, 이영준은 "약속한다. 오늘 밤은 내가 옆에 있어주겠다. 그날처럼"이라고 안심시켰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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