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아직 아이 볼 수 있는 상황 아냐, 상처 될까 말 아끼고파" (시간이 멈추는 그때)
2018. 10.23(화) 14:47
시간이 멈추는 그때 김현중
시간이 멈추는 그때 김현중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겸 가수 김현중이 '시간이 멈추는 그때'로 약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에 나선다.

23일 오후 케이블TV KBS W 새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극본 지호진·연출 곽봉철) 제작발표회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곽복철 PD를 비롯해 출연 배우 김현중 안지현 인교진 임하룡 주석태 등이 참석했다.

앞서 김현중은 전 여자 친구와의 법적 공방을 벌이고, 음주운전 논란으로 지난 2014년 종영한 드라마 '감격의 시대' 이후 약 4년 간 국내 활동 공백기를 가졌다.

그런 김현중이 약 4년 만에 '시간이 멈추는 그때'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에 대중들은 김현중의 복귀를 두고 찬반으로 나뉘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 가운데 김현중은 이날 "솔직히 이 자리가 편한 자리가 아니다. 그만큼 각오하고 나왔다. 최대한 스스럼없이 기자님들에게 솔직히 말씀드리려고 나온 자리다"라고 했다.

이어 김현중은 "4년 간 군대에 있는 2년은 굉장히 힘든 시기였다. 군인이라는 신분이 원래 힘든 신분인데 외부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들에 대해서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에 힘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현중은 "군 생활에 적응하다 보니 저 만의 시간을 갖는데 주력을 했다. 군 제대 후 어떻게 하면 내가 괜찮을 수 있을까 연구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군 전역 후 제가 다짐하고 나온 세상은 만만치 않았다. 현실이 녹록지 않아 많이 놀랐던 것도 사실이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한 김현중은 "사건 사고들이 있었고, 외로웠던 시간들을 보냈던 것 같다. 밖에도 잘 안 나갔다. 내가 정말 실패한 삶을 살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주변 사람에게 많은 힘을 얻었다. 내가 너무 나 혼자 생각하면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많은 논란 후 김현중은 먼 미래가 아닌 '오늘'을 중요시하게 됐다고 했다. 김현중은 "요즘은 오늘 하루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산다. 먼 미래가 없을 수 있느니 오늘 하루만 보자는 생각으로 즐겁게 살고 있다"고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현중은 전 여자 친구 사이에서 낳은 아이에 대해 "아직은 제가 아이를 볼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상황이 좀 그렇다. 뭐가 맞는지는 저도 솔직히 모르겠다. 그냥 제 위치에서 그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말도 그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으니 말을 아끼고 싶다"고 했다.

김현중이 출연하는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24일 밤 11시 KBS W를 통해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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