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킹' 배우들이 밝힌 작품 속 '최애캐'
2019. 01.13(일) 13:00
뮤지컬 라이온 킹 배우들, 왼쪽부터 느세파 핏젱(라피키), 데이션 영(심바), 조슬린 시옌티(날라)
뮤지컬 라이온 킹 배우들, 왼쪽부터 느세파 핏젱(라피키), 데이션 영(심바), 조슬린 시옌티(날라)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라이온 킹' 주연 배우들이 작품 속에서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를 꼽았다.

10일 '라이온 킹'(연출 줄리 테이머) 인터내셔널 투어 서울 공연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데이션 영, 조슬린 시옌티, 느세파 핏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라이온 킹'은 청년 사자 심바가 역경을 딛고 동물의 왕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무대화해 세계에서 가장 오랜 시간,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문화 콘텐츠다. 올해로 브로드웨이 초연 20주년을 맞았고 각국에서 열린 라이선스 공연을 포함해 현재까지 9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라이온 킹' 애니메이션은 1994년 개봉했다. 현재 무대 위에 서고 있는 배우들은 어린 시절 '라이온 킹' 비디오를 보며 자란 세대다. 배우들은 각자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를 묻는 질문에 애니메이션 버전과 뮤지컬 버전을 나눠 설명하는 등 열정을 담아 자신의 '최애캐'를 꼽았다.

라피키 역의 느세파 핏젱은 "분명히 심바였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나 재밌게 봐서 영화를 녹화했다. 심바가 부르는 '아이 저스트 캔 웨이트 투 비 킹(I Just Can't Wait to be King)' 등의 노래 가사를 일일이 받아 적었다. 비디오를 일시정지 해가며 받아 적고 노래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뮤지컬 팀의 일원이 된 지금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심바의 적 스카라고. 그는 "우리 투어 버전의 스카 배우가 가지고 있는 힘이 엄청나다. 하이에나들이 불쌍한 작은 영혼으로 보일 정도로 스카의 무서운 면모를 잘 드러낸다. 본인의 캐릭터를 훌륭히 끌어나가는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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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바 역의 데이션 영은 "나도 애니메이션 버전에서는 심바가 가장 좋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보면 이 역할을 맡기 위해 오래 단련한 셈이다. 나도 어린 시절 심바의 노래들을 계속 연습했다. 그래서 지금 이 역할을 맡은 것이 더욱 멋지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반면 뮤지컬 버전에서는 라피키를 꼽으며 캐릭터가 가진 유머러스한 요소를 높게 평가했다. "약간 정신이 나간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현명함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날라 역의 조슬린 시옌티는 "어릴 때는 티몬과 품바가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실제 동물의 왕국에서는 함께 있을 수 없을 캐릭터 둘이 모여 주인공 심바와 함께 펼치는 모험에 큰 매력을 느꼈다는 것이다. "뮤지컬 버전에서는 데이션과 같은 이유로 라피키를 가장 좋아한다"고도 덧붙였다.

이들이 출연하는 '라이온 킹'은 3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서울 투어 공연을 펼친다. 4월 부산에서 드림씨어터 개관작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클립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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