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로이킴 숲 철거, 강남구청 “독자적 판단”
2019. 04.19(금) 10:38
로이킴 숲 철거 정준영 단톡방 에디킴 강남구청
로이킴 숲 철거 정준영 단톡방 에디킴 강남구청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 26)의 이름을 따 팬들이 만들어 준 ‘로이킴 숲’이 철거됐다.

19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청의 독자적 판단에 기인해 최근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의 이름을 딴 ‘로이킴 숲’이 지난 17일 공식 철거됐다. 로이킴 숲이 위치한 달터근린공원 관리권은 강남구청이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해당 공원 내 ‘로이킴 숲’이라는 표식, 우체통, 팻말 등이 모두 제거됐다. 로이킴에 대한 여론이 안 좋아지는 상황에서 팬들과의 협의 없이 강남구청이 독자적으로 해당 상황을 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킴 숲’은 로이킴이 2013년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 우승 후 정규음반 1집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발매 당시 만들어졌다. ‘로이킴 숲’이라는 팻말과 함께 ‘TO 로이킴’이라는 빨간 우체통 등이 설치돼 있었으며, 정자도 있었다. 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무를 심었고 로이킴은 숲 내에 정자를 지었다. 강남구청 역시 로이킴 숲 조성 협의에 참여한 바 있다.

앞서 로이킴이 가수 정준영(30) 등이 자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 사진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지난 4일 입건된 바, 로이킴 숲의 존폐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결국 해당 숲은 철거 상황으로 최종 귀결됐다.

로이킴은 지난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미국에서 학업 중인 그는 현 재학 중인 조지타운대학교 퇴학 위기에도 처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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