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아내 탄원서 “화 내본 적 없는 예의 아는 사람”
2019. 05.30(목) 09:32
조두순 아내 탄원서
조두순 아내 탄원서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아내가 과거 남편을 위해 썼던 탄원서가 공개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는 2008년 경기도 안산에서 8세 여아를 납치해 성폭행하고 다치게 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조두순 아내 A 씨가 조두순이 재판에 넘겨졌을 당시 탄원서가 공개됐다. 조두순의 아내 A 씨는 탄원서에서 “밥이며 반찬이며 빨래며 집안 청소나 집안 모든 일을 저의 신랑이 20년 동안 했다”고 했다.

또한 탄원서를 통해 조두순의 아내 A 씨는 남편을 옹호하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한번도 화를 내본 적 없고 예의를 아는 사람이라고 칭찬이 자자하다. 술을 마시고 방황하는 것 외에는 저의 마음도, 집안도 참으로 평화로운 가정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아내 A 씨의 주장과 달리 조두순은 폭행, 절도, 강간 등 전과 17범으로 결혼 생활 중에 저지른 범죄만 11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살화탐사대’는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와 조두순 부인의 집 거리가 80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사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제작진이 만난 조두순 아내 A 씨는 남편의 면회를 간다면서 “이혼은 하지 않았다. 술을 안 먹으면 집에서는 잘한다”며 “술을 먹으면 그래서 그렇다”고 끝까지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

2008년 법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 받은 조두순은 2020년 출소한 뒤 7년간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하게 된다. 또한 출소 후 5년간 성범죄자 알림e에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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