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해제 앞둔 빅뱅 탑, 2017년 마약 스캔들 뒷이야기 공개
2019. 06.20(목) 11:54
빅뱅 탑
빅뱅 탑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빅뱅 탑의 2017년 마약 사건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20일 오전 디스패치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던 한서희와 탑의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탑과 한서희는 지난 2016년 10월 8일 처음 연락을 주고 받았다. 탑이 먼저 한서희의 휴대전화번호를 알아내 문자를 보냈다. 탑은 한서희에게 "청담동 G 카페에서 봤다. 만나고 싶어서 연락처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이 연락을 시작으로 한서희와 탑은 연속적으로 만났고, 대마초도 나눠 피웠다.

하지만 이 일을 YG가 알게 됐고, YG는 당시 한서희가 소속된 연예기획사를 통해 한서희가 미국으로 출국하기를 요구했다. 즉, YG가 탑의 대마초 흡연을 알고도 은폐하기 위해 시도했다는 것.

한서희는 당해 12월 초 미국으로 출국했고, 며칠 뒤 빅뱅의 컴백 활동이 시작됐다. 공개된 피의자 신문조서에 따르면, 한서희는 한 달 뒤 귀국하려 했으나, 미국에 더 머물라는 소속사의 요구로 3개월 가량 체류했다. 이에 대해 한서희는 "탑이 군대 들어가면 나를 귀국시키려고 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진술했다.

탑은 2017년 2월 군에 입대했다. 하지만 군 복무 중 탑과 한서희가 대마초를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고, 탑은 당해 6월 의무경찰로서의 군 복무를 중단했다.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 받은 탑은 서울시 용산구청에 소속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탑은 당초 8월 소집해제할 예정이었으나, 2018년부터 사회복무요원에게도 적용되는 병역의무기간 단축 규정에 따라 오는 7월 8일 소집해제할 예정이다. 탑의 소집해제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마약 스캔들이 재점화돼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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