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채리나 "칼부림 사건으로 박용근 부상, 기도 많이 했다" [TV온에어]
2019. 07.10(수) 06:25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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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 가수 채리나, 프로야구 LG트윈스 코치 박용근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9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채리나 편으로 꾸며졌다.

채리나와 박용근은 7년 전 팬과 가수로 처음 만났다. 박용근은 "가수 채리나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아는 형이 채리나와 친구라고 하길래 얼굴 한 번 보여달라고 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서로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던 채리나와 박용근은 연인으로 발전, 여러 어려운 일들을 함께 겪으며 사랑을 단단하게 키워갔다.

특히 채리나와 박용근은 7년 전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박용근은 간의 40%를 절제할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고, 동석했던 그룹 쿨 김성수의 전 아내는 사망했다.

채리나는 "그때 기도를 많이 했다. 저 친구가 깨어나면 원하는 걸 모두 들어주겠다고 기도했다. 진짜로 완쾌가 돼서 남편이 나한테 고백을 했고, 내가 받아들였다"며 "처음에는 사랑보다는 연민의 감정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선수 시절 잦은 부상을 지켜봐준 사람도 채리나였다. 채리나는 지난 2015년 박용근이 경기 중 발목 부상을 입은 일에 대해 "그날 다퉈서 내가 토라져있었는데, 날 풀어주고 돌아가서 경기를 하다가 다쳤다. 그러니까 마음이 더 안 좋았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러한 일들을 겪으며 4년 간의 연애 끝에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결혼했다. 최근에는 1년 중 10개월은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어 애틋함이 가득하다. 훈련지로 돌아가는 남편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채리나는 "시간을 많이 같이 못 보내니까 마음이 안 좋을 때가 많다. 그래도 나름 익숙해져있다"며 "부상 없이 잘 하길 바라고 실수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박용근 채리나 부부는 사랑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용근은 "아내가 나를 처음보다 지금 더 많이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고, 채리나 또한 "우리 신랑은 매일 사랑한다고 한다. '왜 나는 당신이 이렇게 좋지?' 이런 말을 자주 한다"고 말해 애정을 과시했다.

최근 들어 2세를 준비하고 있는 박용근 채리나 부부. 채리나는 "자연적으로 할 수 있는 확률이 너무 낮아서 시험관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이를 꼭 낳고 싶다. 제가 낳은 아이와 반려견들이 마당에서 함께 노는 모습이 로망"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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