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심사' 강지환 "피해자 부정적 여론, 미안해" 침묵 깼다 [종합]
2019. 07.12(금) 12:59
배우 강지환
배우 강지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 됐던 배우 강지환이 논란 사흘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12일 강지환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11시 시작된 35분 가량의 심문이 끝난 후 경기분당경찰서 유치장으로 되돌아갔다.

이날 유치장에서 나와 수갑을 차고 모습을 드러낸 강지환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모습이었다. 강지환은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한 채 호송 차량을 탔다.

이후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강지환은 경찰에게 이끌려 호송차량에 타려다가 다시 포토라인으로 되돌아왔다. "피해자에 대한 안 좋은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조사 성실히 받겠다"는 말을 남기고 유치장으로 돌아갔다.

강지환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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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지환은 지난 9일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스태프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A씨를 성폭행,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A씨는 9일 밤 9시 41분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있다'며 신고를 부탁했다. 피해자 친구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강지환의 자택으로 출동해 강지환과 피해자를 분리했고,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후 강지환을 긴급 체포했다.

강지환은 체포 후 두 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경찰은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해 이날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졌다.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 출연 중이던 강지환은 종영을 6회 앞두고 작품에서 하차했다. 강지환의 소속사이자 '조선생존기'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강지환이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임을 밝히며 강지환의 대체 배우 찾기에 나선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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