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저리' 손정은 "배우 변신 설레지만, 프리랜서 선언은 NO"
2019. 07.16(화) 15:50
연극
연극 '미저리' 손정은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아나운서 손정은이 배우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연극 '미저리'(연출 황인뢰) 프레스콜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황인뢰 연출과 배우 김상중 안재욱 길해연 김성령 고인배 손정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저리'는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 1990년 개봉한 영화를 각색한 작품이다. 유명 소설가와 그의 넘버원 팬인 여자, 그리고 사라져버린 소설가의 행방을 추적하는 보안관의 숨막히는 심리전을 다룬 서스펜스 스릴러다. 1년 3개월 만에 국내 앙코르 공연에 나섰다.

MBC 아나운서인 손정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하게 됐다. MBC 소속으로 외부 활동에 나선 것. 손정은은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작품이 올라가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큼 재밌는 건 또 없더라"며 첫 연극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손정은의 합류는 김상중을 통해 성사됐다. 두 사람은 손정은의 첫 연기 도전이었던 MBC 드라마 '더 뱅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김상중은 "내가 손정은에게 출연을 부탁을 했다. '더 뱅커' 당시의 모습이 상당히 각인이 됐더라. 그래서 연출님께 보안관 역할의 젠더를 바꿔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고, 덕분에 자연스럽게 여자 보안관이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손정은은 "나는 연기 경험도 미천하다. 이번 연극 도전을 통해 다시 한 번 선배들을 존경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 정도로 연극이 어려운 줄은 몰랐고, 쉽게 매번 도전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도전을 발판 삼아 프리랜서 선언을 하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연기에 대한 요김은 생긴 것 같다. 설렘을 안겨주는 새로운 일을 발견한 느낌이다. 기회가 생긴다면 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미저리'는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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