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일 20대 여성 성추행, 법정구속 후 뮤지컬 하차ㆍ소속사 손절 [종합]
2019. 09.09(월) 07:47
강은일 성추행 법정구속
강은일 성추행 법정구속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강은일이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법정구속된 가운데 출연 예정이었던 뮤지컬에서 퇴출당했다. 소속사 역시 빠르게 '손절'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은 지난 4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은일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강은일은 현장에서 곧바로 구속됐다.

강은일은 지난해 3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 순댓국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처음 본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20대 여성 A씨, A씨의 지인인 B씨 등과 함께 한 가운데 화장실에 가려던 B씨를 강제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일 법정구속 되고 하루 후인 5일 소속사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강은일이 출연 중인 뮤지컬 '정글라이프'와 출연 예정인 뮤지컬 '랭보', 버스크 음악극 '432Hz'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결국 8일 공식 SNS를 통해 "강은일과 며칠 동안 연락 두절 후 늦게 법정구속 소식을 접하게 됐다"면서 "사건의 심각성과 배우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피해자에게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항소심의 여지가 있으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많은 제작사 및 동료들에게 큰 피해를 끼친 점, 그리고 이와 같은 사건에 연루되어 사태를 만든 배우에게 실망과 신뢰가 깨져 있다"면서 "의견 수렴과 논의 끝에 강은일과 계약 해지를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강은일은 명지대학교 뮤지컬과를 졸업한 후 지난 2012년 뮤지컬 '13'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 '알앤제이', 뮤지컬 '뉴시즈' '아이다' '스모크' '랭보' '더 캐슬' 등의 무대에 올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뮤지컬 '랭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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