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X박해수 앞세운 ‘양자물리학’, 차별성 확신하는 감독 [종합]
2019. 09.11(수) 17:23
양자물리학 서예지 박해수
양자물리학 서예지 박해수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이성태 감독이 타 범죄 장르물과 ‘양자물리학’이 다르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를 냈다.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ㆍ제작 엠씨엠씨)의 언론 시사회가 1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언론 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는 배우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 김응수, 이창훈을 비롯해 이성태 감독이 참석했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 권력에게 한 방을 날리는 범죄오락 영화다.

배우 박해수는 거침없는 입담과 능청스러움으로 뭉친 이찬우 역을 맡았다. 배우 서예지는 황금인맥을 자랑하는 업계 퀸 성은영 역을 맡아 독보적 아우라를 발산한다. 김상호는 권력과 타협하지 않는 청렴 경찰 박기헌 역을 맡았다. 여기에 김응수, 변희봉, 김영재, 이창훈 등 신구를 아우르는 충무로 배우들이 총집합 했다.

기존의 범죄 오락 영화가 형사를 주축으로 하는 것과 달리 ‘양자물리학’은 유흥업계 종사자가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이성태 감독은 ‘양자물리학’에 대해 “캐릭터 무비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기획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인공 캐릭터와 주변 인물들이 마치 살아 숨쉬는 것처럼 보여지는 캐릭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영화는 영자 역학을 기초로 하는 물리학을 통틀어 이르는 말인 ‘양자물리학’을 영화 제목으로 사용했다. 극 중 찬우는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는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고 있다. 이 감독은 “캐릭터의 색을 위해서 양자물리학을 가져왔다. 단순히 양자물리학을 끼워 맞추기 보다는 시나리오 전반에 녹여 내려고 했다”고 했다.

박해수는 “과학적 개념이 영화에 등장하지 않는다. 양자물리학을 찾아 봤는데 너무 어려웠다”며 “찬우가 이야기하는 양자물리학은 철학적인 개념이다”고 했다. 그는 “좋은 말을 하면 물이나 꽃의 결정체가 바뀌는 것처럼 그런 에너지를 믿는 가치관이다. 그런 개념으로 해석했다”고 말했다.

영화는 사건이 진행됨에 따라서 적이었던 인물이 서로 손을 잡기도 하고 적이 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각자의 이햬 관계가 국면이 전환됨에 따라서 적이 되기도 친구가 되는 관계성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이런 부분이 일반적인 범죄 장르물과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영화는 오는 25일 개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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