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논란' 노엘, 3500만원 합의→장제원 분노→활동 빨간불 [종합]
2019. 09.12(목) 06:25
노엘(장용준)
노엘(장용준)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음주사고 논란 여파가 커지며 음악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1일 동아일보는 노엘 측 변호인이 오토바이 운전자 A씨와 3500만 원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통상적인 합의 금액보다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노엘과 관련한 언론의 보도가 연일 나오고 있어 서둘러 합의한 것으로 밝혔다.

노엘이 직접 작성해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합의서는 A씨를 다치게 한 치상 혐의에 대해 수사와 법원 양형 단계에서 참작 사유가 될 수 있지만 음주운전과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혐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변호인은 노엘이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사실을 경찰에 직접 자백했으며 노엘의 부모가 피해자에게 합의를 종용하며 개입한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보도가 나온 후 노엘의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경찰의 수사정보 유출과 피의사실 공표가 도를 넘고 있다"며 "경찰로부터 유출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사실들이 언론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고 분노했다.

그는 음주운전을 한 노엘의 행동이 국민적으로 지탄받아야할 범죄가 맞는 것은 사실이지만 경찰의 악의적으로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찰 수사과정에서 얻은 정보가 무차별적으로 유출되고 있으며 이는 피의자의 인권을 짓밟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장제원 의원은 음주운전 사고 이후 피해자의 1차 진술부터 피해자 전화번호, 자신이 운전했다고 나선 제3자의 전화번호, CCTV 영상, 합의금 액수까지 낱낱이 공개되는 것은 피의자뿐 아니라 피해자의 인권까지도 동시에 유린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에 경찰을 상대로 검찰 고발 조치할 계획이며 경찰은 수사정보 유출과 피의사실 공표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노엘과 관련된 보도 내용은 기자들이 직접 사건 현장과 사건 관계자들을 취재해 확인한 것"이라고 선을 그으며 장제원 의원의 주장대로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정보를 유출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편 노엘은 오는 10월 6일 출연 예정인 힙합 페스티벌 '오프 루트 페스트 2019' 라인업에서 이름이 빠졌다. 공연 주최측은 "아티스트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게 됐다"며 노엘의 불참 이유를 설명했지만 이는 연일 불거지고 있는 노엘 음주운전 논란 여파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노엘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앞서 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노엘은 음주 측정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키웠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인디고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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