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X' 진상위 측 "CJ ENM의 후안무치, 강력히 규탄" [전문]
2019. 10.08(화) 16:25
프로듀스 X 101
프로듀스 X 101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프로듀스 X 101' 투표 조작 의혹 관련 진상규명위원회가 추가 성명문을 통해 CJ ENM을 압박했다.

엠넷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 진상규명위원회(이하 '프듀X' 진상위)는 8일 오전 "'프로듀스 X 101' 제작사인 CJ ENM이 스스로 지칭한 국민 프로듀서 앞에 실체적 진실을 규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추가 성명문을 발표했다.

'프듀X' 진상위는 지난 4일 열린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대해 "CJ ENM의 결정권자인 허민회 대표 이사가 출석하지 않아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지 못했다는 일부 우려의 시선이 제기됐다"며 최근 '프듀X'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된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어 "CJ ENM 측이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의원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해명을 통해 방송 조작에 대한 언급을 줄이려 노력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며 CJ ENM의 이중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특히 '프듀X' 진상위는 "CJ ENM은 자사 프로그램의 제작진을 스스로 수사 의뢰하며 선을 그었고, 해명을 요구하는 시청자들에게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국회의원들에게는 적극적으로 해명했다는 기사에 시청자들은 많은 허탈감과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진상위는 "고의적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라며 "CJ ENM의 후안무치함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프듀X' 진상위는 "CJ ENM은 국정감사의 전 의원에게 적극 해명할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스스로 국민 프로듀서라고 지칭한 시청자 앞에 가공되지 않은 로우데이터에 기반한 모든 투표에 대한 원 득표수와 현재 드러나고 있는 유착의혹에 대한 진정성 있고 납득 가능한 해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7월 종영한 '프로듀스 X 101'은 생방송 파이널 무대 이후 데뷔 멤버 11인을 선정, 엑스원을 데뷔시켰다. 그러나 연습생들의 득표수에서 특정 숫자의 배수가 반복되는 패턴이 발견되면서 투표 조작 논란이 일었다.

엠넷 측은 집계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최종 순위에는 변동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청자는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엠넷 제작진 등을 검찰에 고소 고발했다. 엠넷 또한 경찰에 프로그램 제작진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고,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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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디시인사이드 '프로듀스 X 101'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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