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사망, SNS ‘베르테르 효과’ 우려 추세
2019. 10.14(월) 22:29
설리 사망 죽음 SM엔터테인먼트
설리 사망 죽음 SM엔터테인먼트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25, 본명 최진리)가 사망한 가운데 그가 생전 우울증을 앓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대중들은 ‘베르테르 효과’를 우려해 자살방지 핫라인을 배포하고 있다.

14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 성남시 수정구 주택에서 설리의 사망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우울증이 심한 여동생이 집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고 당사자는 매니저다.

이에 대해 경찰 측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며 "별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 국민에게 인지도 높은 20대 스타 설리의 극단적 선택이 추정되는 상황이기에, 현재 대중들과 연예관계자들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에 현재 대중들은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의 게시글을 통해 ‘베르테르 효과’를 우려했다. 베르테르 효과는 유명인이나 평소 선망하던 인물이 자살할 경우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뜻한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설리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언급하며 자살예방 핫라인을 배포해달라고 알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자살예방 핫라인은 많은 이들의 뜻 있는 동참 아래 현재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수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특히 10대 청소년층의 심리상태를 우려하는 움직임, 전문가들의 조언 목소리가 크다.

1994년생인 설리는 올해 25세로 지난 2005년 드라마 '서동요'에서 아역배우로 연예계 데뷔한 이후 2009년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프엑스(f(x)) 멤버로 데뷔했다. 에프엑스는 ‘라차타’, ‘초콜릿 러브’, ‘추’, ‘누 예삐오’, ‘레드 라이트’, '핫 썸머' 등 다양한 히트곡을 냈다.

이후 2014년 설리는 에프엑스에서 탈퇴했고, 이후 자유분방한 SNS 활동, 행사나 화보 활동을 펼치며 젊은 20대 여성 워너비로 등극했다. 2017년에는 배우 김수현과 함께 영화 '리얼'에 출연해 파격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설리 유서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고 빈소 또한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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