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소견서 공개 "귀국 시 상태 심각해질 수 있어"(뉴스데스크)
2019. 10.18(금) 16:02
뉴스데스크, 윤지오
뉴스데스크, 윤지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경찰이 고(故) 장자연 사건의 공익제보자 배우 윤지오에 대해 캐나다 수사 당국에 사법공조를 요청한 가운데, 윤지오 측이 이와 관련 소견서를 제출했다.

지난 17일 MBC '뉴스데스크'는 윤지오가 경찰에 제출한 의사 소견서를 공개했다.

소견서에 따르면 윤지오를 담당하는 의사는 "윤지오가 한국에서 겪은 충격적인 경험 때문에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으며 한국에 돌아가면 상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물리치료사는 "교통사고로 다친 등과 목 부상을 회복하기 위해선 여행을 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윤지오도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보도 내용을 공유했다.

그러나 경찰은 강경한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윤 씨의 소견서와는 상관없이 절차대로 수사하겠다"며 보완 수사가 끝나는 대로 윤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지난 6월에 캐나다 수사 당국에 사법공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지오는 '장자연 리스트' 증언자로 나섰다가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이어 지난 7월엔 익명의 시민 A 씨로부터 "지난 2016년 2월부터 약 2년간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에서 주요 수익 수단인 '별풍선'을 얻기 위해 선정적인 방송을 일삼았다"며 고발 당하기도 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A 씨는 윤지오가 승무원 복장을 입고 방송을 진행했던 2017년 7월 15일 방송과, 원피스를 입고 진행한 2018년 7월 17일 방송을 구체적인 사례로 들었다. 특히 A씨는 "윤지오가 가슴골 부분을 훤히 비추고 속옷 하의가 보이는 상황에서 영상을 2회 찍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은 해외에 체류 중인 윤지오에게 지난 7월 23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3차례에 걸쳐 출석 요구서를 전달했으나 윤지오는 이에 불응했으며, 경찰은 25일을 기준으로 강제수사 착수를 결정했다.

이와 관련 윤지오는 지난달 25일 SNS를 통해 "건강이 악화돼 귀국은 어렵다"면서 "육체적으로도 회복을 못한 상태에서 무리를 하다 보니, 지금 몸이 하나씩 고장 나기 시작한 상태다. 전문가 소견서를 경찰 측에 보내드렸다. 또 후원금 문제는 계좌 공개로 의혹이 해소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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