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X 엑스원, 오디션 프로그램의 몰락 [광클스타]
2019. 11.09(토) 10:00
아이즈원, 엑스원, 정국, 권혁수
아이즈원, 엑스원, 정국, 권혁수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2019년 11월 첫째 주에도 연예계는 핫(hot)한 소식들로 가득 찼다. 그중 빛의 속도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한 스타들이 있다. 한 주 동안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물은 누구일까.

◆ 안준영 PD, 투표 조작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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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의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가 투표 결과 조작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6일 안준영 PD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최근 방송된 엠넷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48'과 '프로듀스X101'에서 투표 결과를 조작했음을 인정했다. 다만 지난 2016년과 2017년 방송된 '프로듀스 101' 시즌 1과 시즌 2에 관해서는 조작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프로듀스101' 시리즈를 제외한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의 순위 조작 여부 가능성도 열어 두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투표 조작 수사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명재권은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그리고 상당성이 인정된다"면서 '프로듀스X101'의 안준영 PD와 CP 김 모 씨에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 아이즈원 X 엑스원, 조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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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X1)이 투표 결과 조작 논란으로 직격타를 맞았다.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지난 6일 엠넷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X101'과 '프로듀스48'을 연출한 안준영 PD가 투표 결과 조작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아이즈원은 오는 11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신규 앨범 '블룸아이즈(BLOOM*IZ)' 쇼케이스를 취소하고, 컴백 잠정 연기 조치를 결정했다. 또한 아이즈원이 이미 출연해 촬영을 마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 JTBC '아이돌룸' 등은 "아이즈원 출연분을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엑스원이 출연할 예정인 V LIVE 어워즈 'V 하트비트' 측은 "엑스원이 현재 출연자 명단에 올라와 있으나, 모든 행사가 그렇듯 출연자 변동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 방탄소년단 정국, 피의자 신분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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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교통사고와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됐다.

8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정국은 도로교통법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티브이데일리에 "절차에 따라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정국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거리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교통법규를 위반한 뒤 지나가던 택시와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 정국과 택시 차량 운전자는 해당 사고로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4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정국의 교통사고와 관련 "정국 본인의 착오로 인해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 본 사안에 대한 경찰 내 처리가 종결되지 않아 세부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다. 다만 피해자와 정국 모두 큰 부상은 없었다"면서 "정국은 사고 직후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음을 인정했으며,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 권혁수, 구도쉘리 주장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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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혁수가 유튜버 구도쉘리와의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권혁수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에 저촉되더라도 진실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 30일 권혁수는 매운 라면 먹방을 인연으로 알게 된 유튜버 구도쉘리와 함께 콜라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구도쉘리는 갑자기 상의를 탈의해 속에 있던 브라톱을 노출했고, 이를 본 권혁수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누리꾼들은 공공장소에서의 구도쉘리의 노출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구도쉘리는 지난 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출은 사전에 권혁수와 의논을 나눴던 부분임을 강조하며, 권혁수가 오히려 윗옷을 탈의해 브라톱을 노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구도쉘리는 권혁수 본인과 그의 매니저가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며 자신을 안심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권혁수는 "구도쉘리의 옷을 벗겼는가에 대해서는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전하고 싶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구도쉘리의 주장과는 달리, 브라톱 노출은 구도쉘리가 먼저 제안한 것"이라며 "오히려 나와 내 매니저는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냐'면서 말렸다. 하지만 구도쉘리는 '더워도 못 벗냐'고 반박했다. 이후에도 내 매니저는 '공공장소이기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득했으나, 구도쉘리는 임의로 옷을 벗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혁수는 "카카오톡 및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하는 것으로 법에 저촉이 돼서 내가 처벌을 받더라도 진실을 밝히고 싶다. 하지만 구도쉘리의 처벌은 원하지 않는다. 그저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하고 싶고 진정성 있는 사과로 용서를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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