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10년 공백의 이유 "블랙리스트…98%가 악플"
2019. 12.03(화) 16:51
김규리
김규리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 배우 김규리가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김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규리는 "오래 힘들었다. 누군가가 계속 상처주는 것 같고, 모두 가 날 탓하는 것 같았다"고 심경을 전했다.

김규리는 10년 전 사회 이슈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오랜 공백기를 가져야했다. 또한 김규리는 이로 인해 악성 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규리는 "그때 제가 '더러워 안 한다, 연예인'이라고 생각한 적 있다"며 "그때 제 댓글의 98%가 악플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규리는 "그 시간 동안 배운 게 많다. 취미도 많다. 그림도 그리고, 책을 읽거나 생각이 많아지면 운동을 한다. 늘 빠지지 않는 건 사색이다. 사색을 하고 나면 복잡해질 때도 많다. 건강을 해칠 만큼 사색을 한다. 그때 필요한 게 일기장이다"라고 했다.

또한 김규리는 정신적 고통을 받는 동안 가족 덕분에 견딜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반려견 역시 김규리의 버팀목이 되기도 했다.

김규리는 "내가 제일 행복했던 건 촬영장인 걸 깨달았다. 다시 연기를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지 싶어서 확인하고 싶었다"고 배우로서의 꿈에 대해 말했다.

이어 김규리는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냐"는 질문에 "나는 그냥 김규리이고 싶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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