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이병헌 "'기생충' 아카데미 예비후보, 韓 영화인으로서 뿌듯" [인터뷰 맛보기]
2019. 12.19(목) 16:43
백두산 이병헌
백두산 이병헌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백두산'의 배우 이병헌이 '기생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병헌은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제작 덱스터스튜디오)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미국 아카데미 3개 부문 예비 후보에 오른 영화 '기생충'에 대해 언급했다.

'기생충'은 외국어영화상, 주제가상 예비 후보에 오르며 본격적인 오스카 레이스를 시작했다. 시상식 투표 권한을 가지는 아카데미 회원이기도 한 이병헌은 '기생충'의 이러한 성과에 대해 "대단한 것 같다. '기생충' 캠페인 하던 시기에 미국에 있었다. 그쪽 업계 사람들의 '기생충'에 대한 평가가 정말 대단하더라"면서 "같은 한국 영화인으로서 뿌듯하다"고 했다.

이어 이병헌은 "지금껏 한국 영화가 단 한 번도 후보에 못 오르지 않았나. 그런데 '기생충'이 외국어 영화상은 물론이고 본상도 넘볼 수 있는 기세를 보이고 있고, 그런 위치가 됐다는 게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했다.

이병헌은 "당연히 저도 욕심나지만 그 자체가 엄청난 일이지 않나. 그렇게 한 번 누군가가 기록을 깨면 그 다음 주자들도 길이 쉬워지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봉한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병헌은 극 중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결정적 정보를 손에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을 연기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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