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안재홍x손재곤 감독이 전한 '해치지않아' 속 매력들 [종합]
2020. 01.09(목) 11:56
씨네타운, 해치지않아, 안재홍
씨네타운, 해치지않아, 안재홍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씨네타운'에서 배우 안재홍과 손재곤 감독이 '해치지않아'의 비하인드스토리에 대해 말했다.

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영화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제작 어바웃필름)의 손재곤 감독과 배우 안재홍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해치지않아'는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다.

손재곤 감독은 '해치지않아'를 소개하며 "대형 로펌의 수습 변호사 태수가 '동산파크'의 원장으로 취임해 동물원을 살리라는 명령을 받게 되며 겪게 되는 이야기다. 하지만 '동산파크'는 이미 망해가는 동물원이었고, 태수는 동물원을 살려 정식 변호사가 되기 위해 직원들에게 동물 분장을 제안한다. 결국 직원들은 직접 동물이 돼 동물원을 운영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안재홍은 "전 태수이자 북극곰 역을 맡았다. 극중 태수는 북극곰 탈을 쓰고 있다 목이 마르게 되고 우연찮게 짖꿎은 손님이 던지고 간 콜라를 마시게 된다. 하지만 이 모습을 어떤 손님이 보게되고 찍은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인기를 끌며 동물원은 문전성시를 이루게 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재홍은 "촬영이 어렵긴 했다. 북극곰 자체가 크기 때문에 눈이 머리가 아닌 몸 쪽에 위치해있었다. 그래서 앞이 보이지 않았고 상상하면서 연기를 해야 했다. 또 화장실을 못 가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안재홍은 "그나마 겨울이라 다행이었다"면서 "촬영이 재밌고 신나기도 했다. 탈을 입을 경험이 앞으로 없을 것이기 때문에 재밌게 촬영했다. 또 탈을 쓰면 약간 '복면가왕' 느낌이 들어 평소보다 더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탈이 엄청 리얼하다. 실제 기린이 저희의 기린 탈을 보고 반응을 보일 정도였다. 호기심을 가지기도 했다"고 덧붙여 출연진들을 폭소케했다.

이어 안재홍은 "손재곤 감독이 만약 '해치지않아'에서 동물 역할을 맡았다면 어떤 동물이 어울릴 것 같냐"는 질문에 "미어캣이 좋을 것 같다. 평소 제가 좋아하는 데 손 감독님과 잘 어울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안재홍은 손재곤 감독의 첫 인상에 대해 "손 감독님의 '이층의 악당'과 '달콤살벌한 연인'은 제가 정말 사랑하는 작품이다. 그래서 감독님이 궁금했다. 이번에 처음 호흡을 맞춰봤는데 예상과 달리 차분하셨다. 그리고 재밌으셨다. 몇 마디 안 하시는데도 유쾌하고 세련되셨다"고 밝혔다.

이에 손재곤 감독은 "나 또한 안재홍의 알려진 작품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도 봤다. 그전부터 관심이 많았다"며 "안재홍이 친근하고 재밌는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지만, 난 오히려 안재홍이 홍상수 감독님의 작품에 나왔을 때 느낌이 좋았다. 극중 예민하고 위험할 수 있을 것 같은 이미지를 뽐내는 데 그런 점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재홍은 "누구와 봐도 재밌고 신선하고 유쾌한, 그리고 따뜻한 영화다.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지 못해 노래는 하지 못했지만 다음에 출연해선 불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해치지않아'는 15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씨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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