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세월호 헌정곡 발표 후 블랙리스트, 납득 안 갔다" (밥먹다)
2020. 01.14(화) 13:49
밥은 먹고 다니냐?
밥은 먹고 다니냐?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밥먹다' 임형주가 과거 '블랙리스트'에 올라 스케줄이 취소됐던 일화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먹다')에서는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출연해 자신을 따라다니는 각종 소문에 대해 거침없이 털어놨다.

임형주는 8명의 전·현직 대통령 앞에서 노래를 부를 만큼 국가 행사에 자주 불렸던 음악인이었다. 하지만 세월호 추모곡을 발표했다는 이유로 당시 모든 스케줄이 중단됐다. 임형주는 "지금도 이해가 안 간다"며 황당해했다.

그는 "당시 모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나갔는데 본선 무대 녹화 전날, 방송국에서 나오지 말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녹화 전날에, 그것도 본선무대 직전에 취소되는 경우가 어디 있나. 납득이 안 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임형주는 "이건 말이 안 된다 싶어 이유를 물었다. 처음에는 말을 못하다가 나중에 말을 해줬는데, 청와대에서 임형주를 빼면 좋겠다라는 전화가 왔다더라.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당시 출연이 불발된 이유에 외압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어 "그 후로 방송 섭외가 뚝 끊겼고, 잡혀있던 스케줄도 다 취소가 됐다. 국가 행사 섭외도 끊겼다"고 덧붙였다.

'밥먹다'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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