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후원금 반환 소송, 변호사 돌연 사임→공판 연기
2020. 01.14(화) 18:04
윤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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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장자연 리스트' 사건의 주요 증언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본명 윤애영)의 후원자들이 그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이 윤지오 변호인의 사임으로 연기됐다.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209단독은 오 모 씨 등 후원자 439명이 윤지오를 상대로 낸 후원금 반환청구소송 1회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그러나 재판은 5분 만에 연기됐다. 윤지오 법률대리인이 재판 전날 사임서를 제출했기 때문.

원고 측 대리인은 "윤지오 대리인이 지난해 7월 8일 위임장을 제출하고도 통상적으로 민사소송에서 제출하는 약식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어제는 일방적으로 사임서를 제출해 오늘 재판이 공전됐다"며 "대체로 이런 경우는 소장을 받아보기 위해서거나, 수임료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거나, 재판을 지연시킬 때 쓰는 수법"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원고 측 대리인에게 후원자 439명 중 6명의 소 취하로 인한 청구취지 변동 사항을 정리해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윤지오가 현재 캐나다로 출국한 상태이기 때문에 캐나다로 소장을 송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장 송달을 위해 기일을 추정하기로 했다.

앞서 윤지오는 '장자연 리스트' 사건 관련 증언자로 나서 활동했다. 이후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을 설립했고 이 단체를 통해 후원금을 모집했다. 이후 김수미 작가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후원금을 허위로 모아 금전적 이득을 얻었다는 사기 혐의로 고발됐다.

윤지오는 김수민 작가에게 고소당한 이후 지난해 4월 24일 캐나다로 출국한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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