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오빠, 친부와 유산 갈등 폭로 "묘에도 안 간 분이"
2020. 01.19(일) 10:50
故 설리
故 설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故 설리(본명 최진리) 둘째 오빠가 SNS를 통해 친아버지와의 갈등을 폭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8일 설리의 친오빠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설리 친오빠는 "나는 나의 동생으로 인한 것을 슬픔 혼자 안고 가고 싶은데 어떻게 친부라는 사람이 동생의 슬픔도 아닌 유산으로 인한 문제를 본인의 지인들에게 공유할 수 있나"라며 "동생 묘에도 다녀오시지 않은 분이… 사적인 거 공유하기 싫지만 말과 행동이 다른 본세가 드러나시는 분은 박제입니다. 남남이면 제발 남처럼 사세요"라며 친아버지에게 경고의 말을 남겼다.

글과 함께 설리 친아버지가 지인들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장문의 글도 캡처 이미지로 공개됐다.

해당 글에는 "나에게 천국으로 먼저 간 딸내미가 이 땅에 남긴 유산이 있다. 어제 그 유산 상속 문제로 남남이 된 아이들 엄마와 전화로 다툼이 있었다. 나는 딸내미가 남긴 소중한 유산이 사회에 환원되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오늘도 나를 구원하고 은혜와 축복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성령님 주시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 베풀고 나누는 삶이 되길 기도한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설리 친오빠의 폭로 이후, 그의 SNS에는 설리의 팬들이 고인의 개인사가 알려지는 것을 우려한 댓글이 이어졌다. 그러자 설리 친오빠는 또 한 번 글을 올려 이에 반박했다.

설리 친오빠는 "동생에 의한 사생활 어떤 것도 내뱉은 적이 없다. 나에 의한 문제를 내가 이래라저래라 못 할 것도 없다. 누구랑 다르게 이중적 잣대를 들이밀기도 싫다. 너희들이 내 상황이 된다면 과연 얼마나 현명할까"라고 반박했다.

이어 "유산으로 인한 문제를 거론하고 지인에게 퍼트린 건 친부라는 사람이 먼저다. 그 쪽에게 하소연해라. 전화해서 할 말이 겨우 본인의 명예훼손, 어머니에 대한 욕, 과거에 관한 얘기가 전부인 거 보니 어이가 없다. 본인에 대한 날조? 왜곡? 저도 당신에 대해 아는 게 없지만, 그쪽도 나에 대해 아는 게 없다"며 친아버지를 다시 한 번 저격했다.

설리는 과거 자신의 개인사에 대해 상세히 밝힌 바 없다. 그러나 그의 둘째 오빠는 지난 2018년 설리가 출연했던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리상점'에 출연해 설리와의 우애를 드러낸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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