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곽신애 대표 "영부인이 만든 짜파구리, 먹어본 것 중 최고" [인터뷰 맛보기]
2020. 02.20(목) 18:18
기생충 제작자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기생충 제작자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의 곽신애 대표가 청와대 오찬에 대해 이야기했다.

곽신애 대표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기생충' 관련 소회를 전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 종려상 수상을 시작으로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 10일(한국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장편국제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 등 4관왕을 기록해 한국 영화사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사에도 유의미한 족적을 남겼다. 특히 '기생충'은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첫 번째 비영어권 영화라는 기록을 남겼다. 또한 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석권한 두 번째 영화이기도 하다.

이에 청와대는 20일 곽신애 대표와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정지소 정현준과 한진원 작가 등 '기생충' 팀을 초대해 오찬 행사를 진행했다

곽신애 대표는 이날 진행된 청와대 오찬에 대해 "이 자리 자체가 어떠한 이슈나 키워드를 정하거나 그런 것 없이 순수하게 축하를 위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곽신애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나눈 대화에 대해 "우리 영화의 키워드에 '계획'이 있지 않나.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각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근황 겸 계획에 대해 물었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메뉴를 소개하며 "아내가 여러분들을 위해 짜파구리를 만들었다. 맛보기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곽신애 대표는 김정숙 여사가 직접 준비한 짜파구리에 대해 "영부인께서 고민을 해서 넣은 메뉴였다고 하더라. 요즘 파가 잘 안 팔려서 농가에서 힘들어 해서 영부인께서 걱정한다더라. 그래서 파를 듬뿍 넣은 짜파구리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곽신애 대표는 "담백하고 기름진 느낌이 없었다. 우리들끼리 이때까지 먹어본 짜파구리 중 최고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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