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n번방 사건 조주빈 후계자 포착, 男소아과의사·예비교사 [종합]
2020. 04.03(금) 22:00
궁금한이야기Y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조주빈 박사 갓갓 공익 신상공개 상공회의소 루루루
궁금한이야기Y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조주빈 박사 갓갓 공익 신상공개 상공회의소 루루루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궁금한 이야기 Y’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조주빈, 그의 범행을 도운 공익 검거에도 이 같은 성 착취의 씨앗이나 단초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것이 실정이다. 제작진은 여전히 평범한 시민인 척 검은 실체를 숨긴 이들의 신상공개 필요성을 제창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남성 성 범죄 카르텔에 관한 경종을 울렸다.

3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검거된 ‘박사’ 조주빈, 조주빈 범행을 도운 공익 등 운영한 일명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이용한 26만 명 신상, 텔레그램 또 다른 성 착취방 ‘상공희의소’ 참가자 루루루 실체, 임신까지 한 피트니스 여성을 스토킹한 SNS 테러범 전말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조주빈 검거 이후 비하인드를 다뤘다. 현재 조주빈은 검거됐지만 이와 관련된 다양한 성 착취방이 존재한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우선 n번방 사건 참가자로 알려진 남성 몇 명을 찾아냈다. 남성은 그런 것을 본다면 자신은 쓰레기이자 짐승이라며, n번방 사건과 자신을 분리시키려 고투했다. 다른 남성들 역시 비슷한 반응이었다. 한 남성은 “나는 들어간 적 없다. 누군가 내 아이디로 들어간 것 같다”라며 성 착취물을 본 적도 없다고 발뺌했다.

n번방 뿐만이 아니었다. 또 다른 성 착취방, 아직 공개되지 않은 숱한 온라인 공간이 존재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일명 ‘상공회의소’로 알려진 이곳의 운영자, 참여자 등을 찾아갔다.

이 남성들 역시 어쩌다 보니 고의 아니게 들어가게 된 방이라며, “쓸데없는 방인 것 같아서 나왔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성 착취방 이용자들은 다양했다. 중고등학생은 물론, 교사 임용을 앞둔 남성, 특히 사람의 건강을 다루는 의사도 있었다. 개중 닉네임 ‘루루루’는 소아과 의사였다. 그는 이 공간에서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남다른 성적 취향 탓에 의과대에서 전공 중 소아과를 택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한 법률 전문가는 “소지 또는 그 이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사건이다. 부추기든지 이런 건 교사라든지 방조라든지 이런 형태로써 강력히 처벌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SNS 테러범 사태 실체도 공개됐다. 여성은 “제가 SNS 차단 하니까 시댁 식구들 SNS에 들어가서 난리를 치더라. 저보고 ‘네가 차단하면 나는 네 시아버지한테 가서 그러겠다’ 그랬다”라며 “제가 SNS에 올린 제 딸 사진에도 끔찍한 공격을 퍼부었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여성은 “이 SNS를 비공개하면 저는 일이 곤란해진다. 제가 계속 차단을 해도 1년 간 저를 찾아다니며 공격을 했다”라고 하소연했다.

피해자는 이 여성뿐만이 아니었다. 다양한 사람들이 이 SNS 테러범에게 고통 받았다.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피트니스 관련 일을 하는 여성이었다. 추적 결과 범인은, 여성들과 함께 피트니스를 이용한 5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이기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