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트로트로 흥 폭발, 김희철X영탁·장민호X민경훈 공동 우승 [종합]
2020. 05.23(토) 22:44
아는 형님,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아는 형님,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아는 형님'이 트로트로 물들었다.

23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미스터트롯' 톱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출연했다.

이날 '미스터트롯' 톱7과 '아는 형님' 멤버들은 짝을 지어 팀을 꾸리고 '아는 짝꿍 트로트 대전'을 열어 노래 대결을 펼쳤다. 앞선 게임에서 우승을 한 김호중, 강호동 팀의 선택에 따라, 정동원 김영철 팀, 이수근 이찬원 팀, 김호중 강호동 팀, 영탁 김희철 팀, 이상민 임영웅 팀, 장민호 민경훈 팀, 서장훈 김희재 팀이 차례로 무대를 꾸미게 됐다.

한우세트와 과일청을 걸고 본격적인 대결이 진행됐다. 팀마다 멤버들은 각자의 목소리에 어울리는 곡을 고르고, 인상 깊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회의를 거쳤다.

첫 주자인 정동원은 "밝은 노래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박현빈 삼촌 노래 어떠냐"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문제는 정동원의 키가 다소 높다는 것. 김영철의 도움으로 홍진영 '오늘 밤에'가 낙점됐다.
정동원은 "저 이 노래 제일 좋아한다. 후렴구는 높으니까 제가 하겠다. 여자 노래는 높으니까 우리밖에 안 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반짝이 의상을 맞춰 입고 무대에 올랐다. 발랄한 두 사람의 캐릭터에 맞게 분위기를 신나게 끌어올렸다. 다른 출연자들은 "둘 다 고음이라서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며 칭찬했다. 무대가 끝난 후 정동원은 "짧은 시간 안에 연습해서 이 정도 했다는 건 아주 성공적인 무대였다. 오늘 처음 만났는데도 호흡이 너무 좋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수근 이찬원 팀은 '얄미운 사람'을 선곡했다. "유쾌함을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이수근의 의견에 따라 두 사람도 웃음을 줄 수 있는 안무를 함께 소화했다. 이찬원은 "평소와는 조금 다른 결의 퍼포먼스였지만, 노래방 기계가 충분히 우리의 퍼포먼스를 인식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김호중과 강호동은 나훈아 '영영'을 선곡해 애절하고 중후한 무대를 꾸몄다. 김호중은 "형님 목소리가 남자답다. 그래서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반전 매력을 보여준 강호동의 모습에 출연자들도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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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과 김희철이 등장해 다시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자옥아'를 선곡한 두 사람은 화려한 다이아몬드 스텝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두 사람 모두 시원한 발성과 고음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상민과 임영웅은 가장 참신한 무대를 꾸몄다. "임영웅을 서포트할 수 있는 곡을 고르고 싶다"던 이상민은 '가슴 아프게'를 선곡한 후 간주에 랩을 만들어 넣었다. 노래는 오로지 임영웅이 불렀고, 이상민이 랩으로 애절함을 더했다. 임영웅은 "이 무대의 감동은 열두마디의 랩에 다 담겼다"며 이상민을 추켜세웠다.

장민호와 민경훈은 '둥지'를 열창했다. 특히 두 사람은 간주가 나오는 동안 막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민경훈은 "우리는 모든 걸 춤에 걸었다"며 근본 없는 자신감을 보여줘 폭소를 선사했다.

마지막은 서장훈과 김희재가 장식했다. 두 사람은 '당신이 좋아'로 듀엣을 선보였다. 김희재는 "춤을 함께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했지만, 두 사람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모두 90점이 넘는 점수를 받았다. 노래방 기계는 실험적인 무대를 꾸민 임영웅 이상민 팀을 꼴찌로 평가했다. 김호중 강호동 팀이 3위를 차지했고, 김희철 영탁 팀과 장민호 민경훈 팀이 공동 우승을 거머쥐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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