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2' 박원숙→혜은이, 평균 68세 왕언니들의 힐링 스토리 [종합]
2020. 06.30(화) 11:12
같이삽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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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위로하는 모습으로 큰 공감과 사랑을 받았던 '같이삽시다'가 시즌 2로 돌아왔다.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시즌2'(이하 '같이삽시다2') 제작발표회가 3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박원숙, 김영란, 문숙, 혜은이가 함께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의 진행은 김선근 아나운서가 맡았다.

'같이삽시다2'는 혼자 사는 중년 여배우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위로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새롭게 시작하는 '같이 삽시다'는 왕 언니 박원숙과 자칭 한식의 대가로 돌아온 김영란, 생애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혜은이와 문숙까지 전격 합류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 2년 만에 돌아온 '같이삽시다'

'같이삽시다'는 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이에 대해 박원숙은 "나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아쉬워했다. 혼자 사는 분들이 많지 않냐"라며 "시즌 1때는 우리 집에서 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집에서 네 명이 함께 산다. 전혀 느껴보지 못했던 경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즌 1은 KBS1에서 방송됐지만, 이번에는 KBS2다. 예능적으로 더 활발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때보다 더욱 벗겨진 느낌이 들 거다. 기대감이 가득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영란도 "맘에 드는 집으로 이사했다. 시청자분들도 다른 느낌일 것 같다.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다. 우리도 박원숙한테 의지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젠 직접 해야 된다. 내가 세 사람을 위해 요리를 한다. 곰손이지만 열심히 배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문숙에게는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산다는 게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그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각자 성격이 다 다르지 않냐. 같이 어우러지는 게 문제점이었다. 근데 세 사람 모두 식성이 좋고 씩씩해서 좋았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 '같이삽시다2' 관전포인트, 새 멤버 혜은이의 합류

박원숙, 김영란, 문숙은 '같이삽시다2'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혜은이의 합류를 꼽았다. 혜은이는 "내가 뭐라고 그렇게 신기한지 모르겠다. 나이 들면 좋은 사람들하고 같이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더 나이 들면 지인들하고 그런 기회를 만들 거다. 이게 그 전초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평상시에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었으면 고사했을 것. 세 사람은 모두 예쁘고 멋진 사람들이다"라며 "형제, 가족 개념은 아니지만 모르는 사람들끼리 알아가고 싱글에 대한 삶을 진정성 있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원숙은 네 사람의 조합에 대해 "여기 모여 있는 네 사람은 치열한 경쟁을 뚫은 사람들이다. 연예계에서 수많은 역경을 뚫은 사람들이라 모여 있으면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온다"라며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몰라 기대된다. 새로 합류한 혜은이는 예전부터 보던 사이다. 근데 혜은이가 쿨하고, 털털한지 몰랐다. 깜짝 놀랐다. 사람은 살아봐야 안다"라고 이야기했다.

문숙도 "같이 산다는 게 어떤 뜻인지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일 것 같다. 나름대로 개성 강하고, 성공하신 분들이 만났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됐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벌어졌었다. 다 성경이 달라서 당황스러운 일도 벌어지더라.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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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삽시다2' 목표는 "연예대상 공동 수상"

네 사람은 '같이삽시다2' 속에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혜은이는 "꼭 보셔야 된다. 서로가 배려해주는 마음, 기쁨, 슬픔, 따뜻함 등이 이 프로그램 안에 다 있다. 우리를 보시고 저렇게 살면 좋겠구나라고 느끼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문숙도 "남해라는 아름다운 섬을 뒷배경으로 연령을 뛰어넘은 네 사람의 삶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혼자 사시는 분들이 많지 않냐. 이상적인 부분들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영란은 "우리가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만들어가면서 즐거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본방송 시청을 독려했다.

또한 박원숙은 올해 연예대상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안 보시면 정말 후회하실 거다. 올해 '2020 연예대상' 대상 공동 수상을 꼭 하고 싶다. 프로그램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네 사람은 '같이삽시다2'를 통해 연예계 선후배를 떠나 수 십 년 넘게 이어온 인연을 바탕으로 서로를 향한 속마음과 같이 살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네 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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