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인-최재욱, 도박으로 얼룩진 개그계 [이슈&톡]
2020. 09.16(수) 13:54
김형인 최재욱
김형인 최재욱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개그맨 김형인과 최재욱이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도박장소 개설 혐의 등으로 김형인과 최재욱을 지난 1일 기소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MBC '뉴스데스크'는 SBS 공채 출신 개그맨들이 서울 시내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보도를 통해 개그맨 김 모씨와 최 모씨가 언급됐는데, 이후 김씨는 SBS '웃찾사', tvN '코미디 빅리그' 출신 김형인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 김형인은 도박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불법 도박장을 직접 개설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 가운데 최씨에 대한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졌고, 일각에서는 개그맨 최국이라는 루머가 확산됐다. 이에 대해 최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은 결코 아니라며 완강한 입장을 취했다.

이후 한 매체는 최씨로 최재욱을 지목했다.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합법적인 보드게임방으로 개업했다가 이후 사행성 불법도박장이 된 것"이라고 혐의를 인정하면서 "도박장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투자자 A씨와 갈등을 빚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도박장 운영에 가담하지 않은 선배 김형인까지 A씨의 협박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 대신 의심을 받았던 선배 개그맨 최국에게도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인과 최재욱에 대한 첫 공판은 10월 2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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