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족 힐링극, 2020 추석 대전 라인업 [무비노트]
2020. 09.29(화) 15:24
테넷 뮬란 디바 검객 담보 국제수사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강철비2 정상회담 확장판
테넷 뮬란 디바 검객 담보 국제수사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강철비2 정상회담 확장판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헐리우드 대작부터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들이 추석 대목을 두고 맞붙는다.

30일부터 극장가 추석 대전이 시작된다. 주말을 포함해 5일 동안의 추석 대전에서 각양각색의 영화들이 관객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장기집권 중인 영화 '테넷'(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이다. '테넷'은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로, 지난달 8월 26일 개봉한 이후 169만9651명(28일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쏟아지는 신작들 속에서 '테넷'이 방어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뮬란'(감독 니키카로·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도 추석 대전을 노린다. '뮬란'은 모든 한계를 극복하고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해 소녀에서 전사로 성장하는 뮬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22년 만에 실사화 한 작품이다. 논란과 작품성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가족 단위의 관객이 많은 추석 대전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제작 영화사 올)다. '디바'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배우 신민아의 연기 변신이 관객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다이빙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신민아의 연기 변신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 관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디바'와 같은날 개봉한 영화 '검객'(감독 최재훈·제작 오퍼스픽쳐스)도 추석 영화로 안성 맞춤이다. '검객'은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장혁)이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시작되는 리얼 추격 액션이다. 액션의 쾌감과 킬링타임용 영화를 찾는다면 '검객'을 추천한다.

29일 개봉된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제작 JK필름), '국제수사'(감독 김봉한·제작 영화사 장춘),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제작 TCO 더콘텐츠온)도 추석 대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하지원)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가족 힐링 극이다. 휴머니즘 드라마 장르의 명가 JK필름의 장기가 집약된 영화로, 웃음과 감동, 눈물까지 다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다. 성동일부터 김희원 하지원 박소이 등 배우들의 명품 연기도 '담보'의 기대 포인트다.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이다. 배우 곽도원의 첫 코미디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 극이라는 점에서 추석 영화로 제격이다.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 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등을 통해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완성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제작 스튜디오게니우스우정)은 확장판으로 추석 대전에 합류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로, 더욱 커진 스케일과 깊어진 드라마로 관심을 모은다.

이처럼 다양한 영화들이 올 추석,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추석 대전에서 어떤 영화가 웃고, 또 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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