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이후 이영하 선우은숙 최고기 유깻잎을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선우은숙과 이영하가 이혼 13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2박 3일 동안 머무를 집을 둘러보며 어색함을 풀었다. 선우은숙은 40년 전 청평에서 즐겼던 데이트 얘기를 꺼냈지만 이영하는 어색해할 뿐이었다. 결국 선우은숙은 울컥했다. 그는 "자기를 봤는데 왜 울컥하지"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시간이 아쉽지 않아?"라고 말했다.

또한 선우은숙은 이날 방송에서 재벌 회장과의 루머에 대해 언급하며 "내가 어떻게 아니라는 거를 보여주지? 그래, 내가 죽고 나면"라고 극단적 선택을 생각할 정도로 심적 고통이 컸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영하는 몰랐다면서 놀란 모습을 보였다.

방송 이후 이영하 선우은숙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1981년 결혼한 두 사람은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지만, 2007년 돌연 이혼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영하는 1950년 생으로, 올해 나이 71세다. 선우은숙은 1959년 생으로, 올해 나이 62세다.

이혼 이후 선우은숙은 한 방송에서 이영하와의 이혼 이유에 대해 "삶에 있어서 이혼을 선택한 것 뿐이지 잘못을 저지른 건 아니지 않나"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선우은숙은 이혼 후에도 이영하와 친구처럼 지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영하 선우은숙 뿐만 아니라 유튜버 최고기 유깻잎도 이날 '우리 이혼했어요'에 이혼한 전 부부로 등장해 화제를 몰았다. '유튜버계 신동엽'이라 불리는 '대표 1세대 유튜버' 최고기와 이국적인 외모의 '뷰티 유튜버' 유깻잎은 각각 26세, 24세라는 나이에 아이가 생겨 결혼한 뒤 2개월 만에 딸 솔잎이를 품에 안았으나 결국 이혼했다. 최고기와 유깻잎이 이혼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공식 석상에 나서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최고기 유깻잎의 이혼 사유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최고기는 지난 4월 유깻잎과의 이혼 사유로 성격차이를 언급한 바 있다.

이영하 선우은숙, 최고기 유깻잎이 출연하는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