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스크린 복귀, 마약은 인정해도 은퇴는 안된다? [이슈&톡]
2021. 02.19(금) 16:52
박유천
박유천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마약 투약 혐의가 사실이라면 은퇴를 하겠다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 혐의를 인정했지만, 은퇴 발언은 인정을 못 하는 걸까. 해외를 중심으로 연예계 복귀를 타전하던 박유천이 독립장편영화 주연으로 국내 연예계에 슬금슬금 발을 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박유천의 소속사 리씨엘로 관계자는 18일 티브이데일리에 “박유천이 독립 장편 영화 ‘악에 바쳐’ 남자주연으로 출연을 확정했다”면서 “첫 촬영은 22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유천이 영화 주연으로 나선 것은 지난 2014 개봉한 영화 '해무' 이후 약 7년 만이다. 지난 2017년 개봉한 ‘루시드 드림’에 특별 출연 이후 약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인 셈이다.

박유천의 스크린 복귀를 두고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과거 약혼녀였던 인플루언서 황하나와의 마약 투약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비장하게 "마약 투약 혐의가 사실이라면 은퇴하겠다"고 말한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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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쩍하게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박유천은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에 대한 양성반응이 검출돼 구속됐다.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모두 인정하기도 했다.

이후 박유천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자신의 한 말을 거두기 위해 연예계에서 은퇴하고 자숙할 줄 알았던 박유천은 뜬금없이 SNS를 개설하더니 해외를 중심으로 돈벌이에 나섰다. 비교적 국내보다 비난 여론이 덜한 해외를 시작으로 연예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해외 활동으로 자신감을 얻은 걸까. 박유천이 앨범 발매에 이어 '악에 바쳐'로 국내 연예계 복귀를 간 보고 있다. 아직 비난 여론이 우세한 상황에서, 마약 투약 혐의가 사실이면 은퇴하겠다던 모습이 모두에게 생생한데 은근슬쩍 국내 연예계에 복귀하려는 박유천의 시도를 대중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인정은 하지만, 은퇴 발언에 대해서는 없었던 사실처럼 눈과 귀를 막은 박유천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얼음처럼 차갑기만 하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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