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보쌈', 나에게 도전이자 모험이었던 작품" [일문일답]
2021. 07.05(월) 10:36
정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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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배우 정일우가 '보쌈' 종영 소감을 밝혔다.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정일우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MBN 주말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극본 김지수·연출 권석장, 이하 '보쌈')는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을 그린 로맨스 퓨전 사극이다. 그중 정일우는 보쌈꾼 바우를 통해 거친 상남자의 매력과 그 안에 숨겨진 가슴 아픈 사연, 절절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정일우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다수의 사극 작품을 흥행시켰던 정일우의 새로운 도전이 '보쌈'을 통해 펼쳐졌기 때문. 그는 연기 변신을 위해 캐릭터 연구부터 액션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하 정일우와의 일문일답

Q. '보쌈' 종영 소감이 궁금하다.

A. 나에게 '보쌈'은 도전이었고, 모험이었다. 많은 걸 배우고 느끼며 연기적으로도, 한 사람으로서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1년여의 시간 동안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가 없다.

Q. '보쌈'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 도전까지 성공했다. 바우를 연기하면서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이 있다면?

A. 다섯 번째 사극만에 거친 캐릭터에 처음 도전했다. 하루하루 닥치는 대로 살아가는 모습과 그 이면에 숨겨진 아픔과 갈등을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외양부터 내면의 변화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특히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섬세한 바우의 매력을 잘 담아내려 노력했다.

Q. 주인공 바우가 꼽는 '보쌈'의 베스트 장면은?

A. 6회에서 이이첨을 마주한 장면이다. 애써 잊고 살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두려움과 분노에 몸부림치는 모습이 바우라는 캐릭터를 한 번에 보여줬던 신이었다고 생각한다.

Q. '우수 커플'이라는 애칭으로 권유리와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촬영장에서 권유리와 호흡은 어땠는가.

A. 극 중 바우와 수경도 점점 가까워졌듯이, 유리씨와도 촬영이 진행되고 서로 편해지면서 '찐 연기'가 나올 수 있었다. 같이 캐릭터에 대해 고민하고 몰입하며 실제로도 친해졌다. 뿐만 아니라 '우수 커플'의 케미가 돋보일 수 있었던 1등 공신은 감독님이다. 감독님의 디테일한 디렉션에 감정선이 극대화될 수 있었다. 덕분에 재미있게 촬영했고, 당분간 현장이 그리울 것 같다.

'보쌈'이 MBN 드라마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그 감회는 어떤가.

A. 촬영에만 열심히 임하자 생각하고 시청률은 마음을 비웠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또한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고생하고 노력한 결과물을 인정받은 것 같아 보람차다. 최선을 다한 결과가 좋은 평가를 받아 나에게 또 하나의 값진 작품이 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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