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사절’ 방탄소년단, 유엔 찍고 K컬쳐 전파하고 [이슈&톡]
2021. 09.24(금) 15:07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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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별사절’로 나선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문화 전령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유엔 총회 일정 소화뿐 아니라,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K컬쳐’를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18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미국 뉴욕을 찾았다.

24일 오전 입국하기 직전까지 이들은 제76차 유엔총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 연설, 유엔과의 ‘SDG 모멘트’ 인터뷰, 미국 ABC 방송 인터뷰 등의 일정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소화했다.

지난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유엔 단상에 오른 이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세대를 향한 메시지를 던졌다. 일곱 멤버 전원이 한국어만으로 연설을 했다.

유엔, ABC 방송 등과의 인터뷰에서는 특사로서의 소신과 책임감을 전했다. 또 유엔총회의 주요 의제였던 팬데믹 극복, 미래세대와의 소통 등에 대한 솔직한 생각들을 전했다.

유엔 관련 일정이 주로 주목을 받았지만, 방탄소년단의 이번 미국 일정 중에는 한국 문화를 전 세계 알리기 위한 노력이 포함됐다. 이들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뉴욕 한국문화원 등을 방문, K컬쳐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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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규모 미술관이자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을 찾은 이들은 “한국실을 관람하면서 벅찬 마음이 들었다. 뉴욕에서 한국실을 관람하는 것이 의미있고 새로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 “아직 해외에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정말 멋진 예술가분들이 활동하고 계시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특사로서 한국 문화의 위대함과 K컬처의 가능성을 더욱더 확장시키고 더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뉴욕 한국문화원을 찾은 이들은 세계 문화의 중심으로 꼽히는 도시에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곳이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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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K컬쳐 전파 노력은 꾸준했다. 한글과 한복, 김치 등의 문화를 알리는데 이어 한국의 문화재를 전세계 K팝 팬들에게 소개하며 ‘K문화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앞서 이들은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 등에서 한복을 차려입고 무대를 꾸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 콘텐츠의 배경이 된, RM의 작업실 한쪽에 있던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는 ‘BTS 반가사유상’으로 불리며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이는 RM이 직접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 방문해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의 문화 사절로서의 역할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K팝 한류의 최전선에 있는 만큼,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려있기 때문,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24일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열고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청와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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