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고백 "아버지, 먹지 못해 아사 하셨다" 눈물
2012. 02.13(월)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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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소담 기자] 개그맨 정찬우가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스타특강쇼’에는 정찬우가 출연해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무명 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정찬우는 “아버지께서 뇌를 다쳐 식물인간이 되셨다”며 “의식이 없는 채로 언제 일어날지도 모르고 생명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얘기를 들었다. 청천벽력과 같았다. 누워 계시는 동안 의식불명 상태에서도 ‘찬우야, 찬우야’라고 수없이 이야기 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식물인간이 되고 6개월이 흐른 뒤 정찬우의 아버지는 의식이 돌아왔지만 안타깝게도 의식이 6세 수준에 머물렀다.

군 복무 중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들은 정찬우는 이내 아버지가 아사로 돌아가셨다는 충격적인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찬우는 “아버지가 집을 나가셨다. 치킨집을 가셔서 닭을 먹었는데 돈이 없었다. 치킨집 주인이 신고를 해서 경찰서에 갔지만 거기서도 말이 안 통하니까 내보냈다”고 아버지의 비극적인 죽음을 공개했다.

이어 정찬우는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의정부까지 가시게 됐다. 의정부에서도 그렇게 돌아다니셨다. 어딘가 가서 음식을 먹고 쫓겨나고 그러다가 아사하셨다. 못 먹어서”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티브이데일리 이소담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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