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라이더', 원래 조연에 악역? 환골탈태 사연
2012. 02.21(화)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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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영화 '고스트 라이더 3D: 복수의 화신'(감독 마크 네빌딘)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격 공개됐다.

인간을 위협하는 악마들을 지옥으로 되돌려 보내는 슈퍼 히어로 '고스트 라이더'는 사실 악역에서 출발했다.

주인공의 외모 역시 해골 얼굴과 가죽 재킷 그리고 위협적인 체인 등 영웅보다는 악역 이미지에 가까운 것이 사실. 외모와 다르게 착한 행동을 일삼는 정의의 사도지만 원래 ‘고스트 라이더’는 악역으로 디자인된 캐릭터였다.

마블코믹스의 최강 히어로 '고스트 라이더'는 새로운 히어로 캐릭터가 아닌 마블코믹스 중 하나인 '데어데블' 시리즈에 출연할 새로운 악당으로 고안됐다. 그러나 단순히 악역으로 쓰기엔 ‘고스트 라이더’가 너무 매력적이라는 내부 의견이 빗발쳤다.

원작자들은 '고스트 라이더'를 소모용 악역으로 사용하는 대신 악을 물리치기 위해 질주하는 슈퍼 히어로로 탈바꿈시켜 독립적인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냈다.

주인공 쟈니 블레이즈의 직업은 바이크 스턴트맨. 그러나 양아버지이자 오토바이 스승인 심슨의 암을 치료하기 위해 쟈니는 악마 메피스토와 영혼을 걸고 거래를 하게 된다.

하지만 보람도 없이 심슨은 오토바이 스턴트 중 사고로 인해 사망하고 메피스토는 거래에 따라 쟈니의 영혼을 가져가려 한다. 하지만 심슨의 딸 록산느의 사랑으로 쟈니의 영혼을 가져갈 수 없게 되자 분노한 메피스토는 악마 자라토스를 쟈니의 몸 안에 심어 버린다.

타인을 고문하고 처형하는 것을 즐기는 악마 자라토스와 몸을 공유하게 된 쟈니. 이제 쟈니는 자신의 의지와 관계 없이 악인의 곁에 가면 ‘고스트 라이더’로 변신하여 모든 악을 처단하게 된다.

악당을 물리치는 영웅이 되긴 하였으나 본래의 자신에서 벗어나 악마 자라토스의 지배를 받게 되는 상황에 빠진 쟈니는 자신이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가야 할 지 방황하게 된다.

16일 개봉된 영화 '고스트 라이더 3D'에서는 이 같이 원치 않는 영웅의 길을 걸어야 하는 입장이 된 쟈니의 번뇌가 중점적으로 드러난다. 그리고 이에 흥미를 더하는 것은 악마와 거래를 하게 된 여성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순간적인 실수로 악마와 영혼을 거래를 하게 된 여인은 자신의 목숨은 물론 인생까지 송두리째 흔들게 되는 위험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고스트 라이더 3D'는 악마와 관계된 히어로만이 보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사연들이 실체를 드러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누리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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