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맨틱' 종방, 연애세포 재생 프로젝트가 남긴 세 가지
2012. 04.29(일)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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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권지영 기자] 케이블채널 tvN '더로맨틱(The Romantic)' 시즌 1이 28일 종방했다.

'더 로맨틱'은 10명의 일반인 청춘 남녀가 낯선 곳에서 여행을 통해 단지 사랑만으로는 단정지을 수 없는 20, 30대의 진솔한 연애와 우정, 그리고 갈등과 웃음을 가장 리얼하고 섬세하게 그려내 한편의 로맨스 영화를 보는 듯한 설렘을 선사한 러브 리얼리티.

지난 3개월 동안 '더로맨틱'이 남긴 흔적을 찾아봤다.

#신 예능장르 ‘러브 리얼리티’ 등장, 드라마틱한 리얼리티로 마니아 폭풍 양산

이전까지 국내에는 '더로맨틱'과 유사한 포맷의 러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없었다. 굳이 비슷한 스타일의 작품을 찾는다면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루어주는 연애조작단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정도가 있었을 뿐이다.

'더로맨틱'의 훈남 훈녀 출연자는 제작진이 만들어 놓은 틀, 즉 사랑에 빠질 만한 낯선 외국에서 함께 여행하며 서로에 대한 프로필을 모른 채 첫 만남을 가지고 하루 단 한번 ‘미드나잇 진실의 시간’을 통해 서로를 차차 알아간다.

시청자들은 서로에 대한 일체의 정보나 선입견 없이 이뤄진 두근대는 첫 만남과 이국적인 외국에서의 여행, 서로의 취향에 대해 탐색하며 알아가는 ‘취향 셔플’, 호감 가는 상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는 ‘미드나잇’ 등 일련의 과정을 마치 출연자가 된 양 완벽하게 동화돼 설레는 마음으로 지켜봤다.

운명의 장난으로 취향은 계속 일치하나 큐피트의 화살이 안타깝게 엇갈려 출연자들이 아픈 마음을 드러낼 때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뜨거운 응원이 빗발쳐 출연자들은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크로아티아 편에서는 최근 대세인 연상녀와 맺어진 서일영, 남민설 커플, 엄친아 엄친딸 권종익, 주윤정 커플 등 두 쌍이 성사돼 많은 화제를 낳았다. 제작진은 “지난 2월 크로아티아 편 방영 시작 후 현재까지 홈페이지에 접수된 출연 신청만 1,000건을 훌쩍 넘겼다. 뜨거운 성원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 기존 예능서 볼 수 없던 영상미 폭발! 영화처럼 이국적이고 감각적인 화면

누구나 한번쯤은 이국적인 풍광을 지닌 낯선 곳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달콤한 로맨스를 꿈꿨을 터, '더로맨틱'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동유럽의 보석 크로아티아와 터키의 이국적인 풍광을 담기 위해 헬리캠 등 고가장비를 총동원, 국내 예능에서는 절대 볼 수 없던 방대한 스케일의 영상을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제작진은 비욘세 등 헐리웃 스타들도 찾는 유럽인이 사랑하는 최고의 휴양도시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세계자연유산 플리트비체를 비롯해 동서양이 만난 신비의 나라 터키 이스탄불, 신이 빚은 기암괴석의 카파도키아 등 출연자들이 마음을 열고 운명적인 사랑을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스팟들을 발굴해 냈다.

덕분에 안방극장 시청자들은 해외 유명 관광지를 눈으로 맘껏 감상하는 호사를 누렸으며 매회 방송 직후에는 SNS를 통해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영상에 대한 극찬이 줄을 이었다. 특히 크로아티아의 경우 방송 이후 전세기는 물론 전용 관광상품까지 등장해 '더로맨틱'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러브 리얼리티 최초 OST 삽입, 완성도 및 몰입도 높여

'더로맨틱'은 예능물에서는 보기 드물게 이례적으로 슈퍼스타K3 TOP3 투개월, 정엽 등이 참여하는 OST를 선보여 핫 이슈가 됐다.

투개월 만의 감미로운 보컬이 매력적인 메인 테마 ‘The Romantic’ 은 이국적인 풍광, 출연자들의 알콩달콩한 데이트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더로맨틱'을 한편의 영화처럼 만들었다는 평가다.

특히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대화를 연상시키는 가사와 달콤한 멜로디는 풋풋한 첫사랑의 설렘을 떠올리게 해 음원 공개 직후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제작진은 “SNS 상에서 시즌 2에 대한 한 팬들의 청원 메시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시즌 2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권지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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