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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방, "차태현 선배가 '너는 나같다'고…" [인터뷰]
2012. 08.06(월)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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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권지영 기자] "차태현 선배가 너는 나랑 비슷하다고..."

MBC 월화 드라마 '골든타임'(극본 최희라, 연출 권석장)에서 응급실의 유일한 레지던트 김도형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김기방(31)은 부시시한 헤어스타일과 짜증 섞인 말투로 누가봐도 유부남 포스를 풍기며 응급실을 헤집고 다니지만 "나, 미혼이야"라는 대사로 긴장감 속에서도 큰 웃음을 선사하며 "나님 좀 괴롭히지마라"는 독특 말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 김기방은 "지금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며 여자친구가 없는지 8년 정도 됐다"고 털어놨다.

김기방은 "주변에서 저한테 연애세포가 다 죽었다고, 평생 연애를 못 할 거라고 해요. 주변 여자들은 저한테 연애상담만 해요"라며 "차태현 선배가 '너랑 나랑은 비슷해. 그런데 나는 고등학생때부터 연애를 해서 결혼했고, 너는 없는 상태에서 비슷해'라고 하셨어요"라고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김기방은 "차태현 선배는 그런 편안함으로 10년 넘게 연애를 하셨지만, 저는 처음부터 그냥 편한 옆집 오빠 같나봐요"라고 덧붙였다.

"사람들끼리 불편한 관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남녀의 선이 허물어지고 먼저 친해지다보니 연애를 못하나 봐요."

김기방은 "고양이 상 보다는 강아지 상을 좋아해요. 어떤 사람을 생각했을 때 온 몸의 세포가 살아나서 머리와 몸이 바빠지는 그런 사람이 나타났으면 좋겠는데 안 나타나요"라며 "어떤 사람을 생각했을 때 행복한게 좋아요"라고 이상형을 전했다.

김기방은 "'골든타임'에는 경화(홍지민 분) 선생님이 모태솔로로 나와요. 도형과 이어지는 건 어때요?"라며 사심을 드러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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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니들 뭐 하는데'와 같은 깨알같은 애드리브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제 역할을 200% 해내고 있는 김기방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요즘에는 자유분방한 예능이 많아요. '런닝맨'을 보면서 엄청 웃고 있어요. '런닝맨'에서 재밌게 게임하고 승부하는게 좋아요. 작가분들이 정말 기발한 것 같아요. '와, 어떻게 저런 생각을했지' 싶어요. '런닝맨'에 나오는 (이)광수랑 친해요. 그런데 저랑 같이 있으면 영화 '나홀로 집에' 키다리 도둑이랑 뚱뚱한 도둑 같다고 하더라고요. 참 유쾌한 동생이에요. 하하"

'골든타임', '뿌리깊은 나무', '짝패',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의 수 많은 작품에서 감초 역할로 시청자에 깊은 인상을 심어준 김기방은 "극 중에서 양념역할을 톡톡히 하고 싶어요. 저로 인해 맛이 변하는게 아니라 더 맛있어졌으면 좋겠어요.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라는 바람을 전하며 "도형이의 이야기도 궁금하지만 아직까지는 전체적인 구도가 더 중요해요. '골든타임'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할게요"라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권지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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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골든타임 | 김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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